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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시대 日 제조업 미래 전략, 'Connected Industries'...韓 중기 시사점은?
염지은 기자  |  senajy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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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7.26  16:0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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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아베총리가 지난해 3월 독일 하노버에서 개최된 정보통신박람회 세빗에 참여해 '커넥티드 인더스트리즈‘(Connected Industries) 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FORUM 그룹 홈페이지/코트라>

[포쓰저널=염지은 기자] 4차 산업혁명시대의 일본이 제조업의 미래 전략으로 '연결'에 의한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을 제시하며 국내 중소기업에도 시사점을 주고 있다.

일본 경제산업성, 하마노제작소 코트라(KOTRA) 도쿄무역관 등에 따르면 일본의 4차 산업혁명은 커넥티드 인더스트리즈로 대표되는 '새로운 IT 기술의 기존 산업들과의 연결'로 말할 수 있다.

일본의 아베 총리는 지난해 3월 독일 하노버에서 개최된 정보통신박람회 세빗에 독일의 파트너국으로 참여, '커넥티드 인더스트리즈‘(Connected Industries) 전략을 제시했다.

커넥티드 인더스트리 전략은 다양한 업종, 기업, 사람, 기계, 데이터 등을 연결해 새로운 부가가치와 제품 및 서비스를 창출해 생산력을 향상시켜 다양한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국가 경쟁력 강화에 이바지한다는 목표다.

커넥티드 인더스트리의 기본 3가지 컨셉은 ▲인간과 기계, 시스템이 협력하는 새로운 디지털 사회의 실현 ▲협력과 협동을 통한 과제해결 ▲디지털 기술의 진전에 맞는 인재육성 적극 추진 등이다.

▲자율주행·이동서비스 ▲제조·로보틱스 ▲바이오·소재 ▲플랜트·인프라 보안 ▲스마트 라이프 등을 5가지 중점 제조업 분야로 설정, 다양한 사회 문제 해결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시장 성장성, 일본산업의 강점, 사회적 의의 등을 고려해 5가지 분야를 설정했다.

일본 정부는 분야별 연구소, 협의회, 검토회 등을 설치해 커넥티드 인더스트리와 관련된 정책자원의 집중투입 및 법제도 정비를 추진중이다.

특히 일본 경제산업성에서는 지방소재 기업 및 중소기업들에게도 다양한 메리트가 있다고 강조하며, 다양한 모범 사례를 소개하고 있다.

다양한 업종에서의 4차 산업혁명 실현에 따른 이점으로 일손부족 해소, 숙련직원-신입직원간 기능 전수, 기업 이익 확대, 사회 과제해결 등을 이룰 수 있다고 내세우고 있다.

히로시마현에 위치한 종업원 120명 규모의 이마니시 제작소는 사람이 연결된 사례다.

이마니시 제작소 현장 기술자들은 차체조립용 기계나 금형, 주조 등을 제조하며 축적된 고도의 기술력을 암묵적으로 공유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전 공정을 3D데이터에 입력했다.

이에 따른 스피드화 및 컴퓨터 활용에 의한 설계/개발/제조/시험의 통합공정 시스템의 도입으로 제조까지 걸리는 시간 및 비용을 50%까지 줄였다.

도쿄에 위치한 종업원 170명 규모의 부슈산업은 기존에는 96%가 자동차용으로 쓰이던 판금업을 담당했으나 최근 IT 및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한 독자적 관리 시스템을 개발, 다품종 소량화가 진행되고 있다. 특히 조직 전체를 관리하는 것이 아니라, 직원 개개인의 느낀점을 반영해 효율적으로 작업할 수 있는 구조를 저렴하게 개발해 외부 업체에도 판매하고 있다.

종업원 41명의 도쿄 소재 하마노제작소는 회사가 연결된 예다. 제조업에 강점을 가져 지역에 폭넓은 제조 네트워크를 가진 금속가공업체인 하마노제작소는 스타트업 지원을 위해 인근에 인큐베이션 설비인 ‘Garage Sumida’를 설치했다. 이 설비를 통해 기술상담 및 설계개발, 제조지원 등을 지원하며 IoT 등 IT에 지식이 있는 벤처기업과 생산설비가 있는 중소기업을 연결해주고 있다.

야마가타현에 위치한 종업원 45명 규모의 이부키(IBUKI)는 IT컨설팅 펌과의 협력을 꾀하고 있다. 기존에는 숙련된 장인들만이 할 수 있었던 사출성형 중의 수지의 흐름, 금형의 움직임 관찰 등을 센서로 계측해 실시간 제어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커넥티드 인더스트리즈로 대표되는 일본의 4차 산업혁명은 IoT, AI, 빅데이터 등 관련 신기술을 보유한 국내 기업들에게도 일본 시장 진출 기회 증대의 긍정적 신호로 해석되고 있다.

코트라 이시영 일본 도쿄 무역관은 일본 기업들과 IoT 사업을 추진 중인 한국 IT기업 대표의 말은 인용, "한국 기업들은 세계 시장을 노리고 사업을 시작하는 움직임이 강한 바, 최근에는 일본 시장에 맞춘 서포트 등 대책 수립에도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국가 간 장벽을 극복하고자 하는 이러한 움직임이라면 일본 시장에서도 충분히 승산이 있을 것"이라고 했다.

염지은 기자

senajy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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