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獨 최대 호황, 4차산업혁명 일자리 급증...韓에 취업 기회
염지은 기자  |  senajy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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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7.25  11:4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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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픽사베이>

[포쓰저널=염지은 기자] 독일의 4차 산업혁명 관련 분야의 일자리가 늘며 국내 인적 자원들의 독일 취업이 기대되고 있다.

독일 이민난민청(BAMF), 연방노동청, 코트라 뮌헨무역관 등에 따르면 독일은 지난해 경제 호황에 힘입어 통일 후 최대 호황을 누리며 고등 교육을 받은 전문 인력의 부족으로 'EU 블루카드'(Blue Card)라는 체류제도를 활용한 인력 유치에 애쓰고 있다.

지난해 독일 내 노동 인구수는 4427만명으로 2016년과 비교해 63만3000명이 증가했다. 통독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늘어난 일자리 중 33% 인 21만4000명의 노동인구는 공공근로자, 교육, 건강관련 분야에서 차지했다. 회사원(14만6000명), 유통교통/요식 및 숙박업(11만1000명)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독일 쾰른 경제연구소(IW)의 독일 내 48개의 산업협회를 대상으로 한 채용예상 설문조사 결과에선 26개 산업 군이 긍정적인 답변을 했다.

일자리를 줄일 산업군으로는 금융업(은행, 저축, 보험, 서민금융), 광산업, 인쇄산업, 목재가공업, 요업, 제지업 등이 꼽혔다.

일리를 유지할 산업군으로는 소업, 수자원 에너지, 쓰레기처리업, 제약연구산업, 요식업, 사출업, 부동산, 투자, 임대, 가죽산업, 항공우주산업, 기계/플랜트산업, 금속산업, 석유화학, 석재산업, 광고산업, 신문사 등이 응답됐다.

일자리를 늘릴 산업군으로는 자동차 산업, 건설/건축업, 화학산업, 전자산업, 식품산업, 광학산업, 정밀산업, 유리산업, 유통(도매/수출), 고무산업, 수공업, 정보산업, 플라스틱가공업, 전시산업, 텔레미디어, 조선업, 운송업, 의류산업, 관광산업 등으로 답변됐다.

2018년 트렌드 일자리(Trendjobs)로는 ▲카테고리 매니저 ▲환경공학자 ▲보청기전문가 ▲BIM 매니저 ▲드론파일럿 등이 주목받을 것으로 전망됐다.

카테고리 매니저는 전략적 구매담당이라고도 설명할 수 있다.

전통적이며 보수적인 독일의 소비시장에서도 전자상거래 및 e-비즈니스가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이들 온라인상점에서 담당 상품군을 알리기 위한 마케팅을 계획하며, 빠르게 변화하는 트렌드를 파악해 판매자와 구매자를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직업이다.

경영학을 전공한 사람에게 유리하며, 커뮤니케이션 스킬이 큰 장점으로 작용할 수 있는 직업임이다. 평균 연봉은 약 6만 유로다.

환경공학자는 쓰레기로 가득 찬 바다, 오염된 땅, 오염물질이 뒤덮고 대기 등 몸살을 앓고 있는 지구를 다시 건강해 지도록 도와줄 수 있는 직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측정과 분석을 수행하며 환경문제를 풀어나가는 환경공학자는 전문교육기관에서 국가공인 기술자 재교육프로그램을 통해 양성하고 있으며 2년에서 4년 정도의 시간이 걸린다. 이들의 연봉은 평균 5만 유로 이상이다.

보청기전문가(청능사)는 독일 인구 노령화에 따라 청력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노인의 수가 늘어나며 각광받고 있다.

청력 테스트와 각 청각장애의 정도에 따라 보청기 세팅을 맞춰주는 보청기전문가(청능사)의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다. 보청기전문가 직업교육은 3년이 걸리며 이들의 연봉은 평균 3만4000유로 정도다.

BIM(Building Information Modeling) 매니저의 수요는 독일 부동산 호황과 함께 늘어나고 있다. CAD를 이용해 설계부터 시공, 유지, 관리, 폐기에 이르는 건물의 전체 라이프사이클을 시뮬레이션 할 수 있는 BIM 프로그램을 관리할 수 있는 직업이다.

스마트 홈의 발전에 따라 동 직업은 미래에 광범위한 분야에 활용될 가능성이 있으며 이에 따라 전망이 밝은 편이다. 이들의 평균연봉은 대략 5만 유로 정도이다.

상업촬영, 기후정보, 물류 및 배달, 군사용 드론 등 여러 분야에서 드론이 전문적으로 활용 되되며 드론 파일럿도 인기 직업이 되고 있다. 각 드론 당 조정 및 운영책임자가 필요하며 드론의 기술적 이해도가 높은 기계공학 엔지니어들의 드론 파일럿 취업이 늘고 있다.

독일은 향후 10년 내에 심각한 전문인력 부족을 예상하고 있으며, 이를 대비해 전문교육을 받은 고급인력을 유치하기 위해 EU 블루 카드 체류허가를 활용하고 있다.

독일 EU 블루 카드는 EU 외 제3국의 고급인력을 유럽 노동시장에 유치하기 위한 도구로, 독일은 2012년 8월 1일부터 이 카드 소지자의 체류 허가를 도입했다.

EU 블루 카드의 신청조건은 대학졸업자로 비 EU 회원국의 경우 2018년 기준 세전 연봉이 5만2000유로 이상이어야 한다. 인력 부족으로 지정된 일자리(자연과학, 수학, 엔지니어, 치과를 제외한 의학계통군, IT관련 전문인력)의 경우는 4만560유로 이상이면 신청 가능하다.

독일은 지난 4년 동안 비 EU 회원국 외국인 약 6만5000명에게 EU 블루 카드 체류허가를 발급한다.

EU 블루 카드 체류허가 발급 수는 2014년부터 매년 20% 이상씩 증가했으며 2017년의 경우 지난해 대비 25% 증가하는 등 지속적인 증가 추세다.

   
▲ <자료=코트라>

2017년 독일 내 EU 블루 카드로 체류허가를 받은 외국인의 국적은 인도가 5253명으로 전체 24.2%를 차지했다. 중국(2079명), 러시아(1382명), 터키(1,022명), 우크라이나(893명)가 그 뒤를 잇고 있다.

독일은 EU 국가 중 가장 많은 EU 블루 카드 체류허가를 발급하는 국가다. 2016년 전체 발급량의 84%를 차지했다. 프랑스(3.6%), 폴란드(3.2%), 룩셈부르크(3.0%)로 매우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2016년 독일연방 이민청에서 발표한 통계자료에 따르면 2015년 독일 내 EU 블루 카드를 받은 대한민국 국적의 취업인구는 284명으로 전체의 1.2%를 차지했다.

김유준 트라 뮌헨 무역관은 "독일의 인력부족 직업 군에는 우리나라가 강점인 분야가 많다. 예를 들면 IT 관련해 전자상거래가 발달된 우리나라는 관련 전문가들의 인력풀이 매우 풍부한 편이며, 전문적인 교육을 받은 우리나라의 인적자원들이 독일의 취업시장에 도전해서 일자리를 얻을 충분한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김 무역관은 다만 "독일 취업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기술력 외에 의사소통을 원활히 할 수 있는 언어능력이 큰 가점이 될 수 있으며 프로젝트 진행 등의 풍부한 경험이 있어야 원하는 기업의 취업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조언했다.

염지은 기자

senajy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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