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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규직 묶는 블록체인, 공유경제 기반 스마트시티로 진화
염지은 기자  |  senajy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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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7.23  23: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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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일 오후 웨스틴조선호텔 서울에서 개최된 '블록체인 트렌드와 공유경제의 미래 2018' 컨퍼런스에서 주제 발표자들이 토론하고 있다.<포쓰저널>

[포쓰저널=염지은 기자] 필요에 따라 사람을 구해 임시로 계약을 맺고 일을 맡기는 긱 경제(gig economy) 트렌드와 함께 확산되는 프리랜서 및 비정규직을 위한 고용 시스템에도 블록체인 기반 공유경제 플랫폼이 속속 적용되고 있다.

블록체인을 통해 분산화된 공유경제로 진화하고 있는 4차 산업혁명은 스마트시티와 만나 새로운 경제 시스템을 창출하고 있다. '공유경제 시대'를 앞당기고 있다.

블록체인 기반 공유경제 플랫폼 개발 스타트업 블루웨일(대표 이원홍)이 23일 오후 웨스틴조선호텔 서울에서 개최한 ‘블록체인 트렌드와 공유경제의 미래 2018' 컨퍼런스에선 EU(유럽연합) 및 UN(국제연합) 관계자와 블록체인 및 공유경제, 스마트시티 전문가들이 참석해 블록체인이 가져올 새로운 공유경제 패러다임을 전망했다.

싱가폴 물류회사인 로지스틱스엑스(LogisticsX)의 에릭 정(Eric Cheong) COO(최고업무책임자)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주부, 학생, 은퇴자, 노인 등 누구나 원하면 배달맨이 될 수 있는 프리랜서 택배 시스템을 소개했다. 에릭 정은 "퇴근을 하다가도 수령자를 위해 택배를 픽업해서 가져다 줄 수 있다"며 "블록체인이 적용된 스마트 계약으로 업무를 콘트롤하고 지불결제도 자동화 할 수 있다. 이용 위험 우려를 해소하고 프리랜서들에게는 고용적인 혜택을 줄 수도 있다"고 말했다.

스위스의 유니탈렌트(Unitalent) 바르디아(Bardia Mozaffar Zanganeh) 창업자는 "프리랜서들의 프리미엄이 수입원이다. 수수료를 토큰화하면 수요가 발생한다"며 "재능을 자본화한다는 것은 공유경제의 일환이 될 수 있다. 아직 생태계가 구축되지 않았지만 프리랜서, 기업, 에이전시, 컨설팅사 등의 블록체인을 통합하려고 한다"고 했다. 바르디아는 시장의 잠재 사용자를 3000만명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스라엘 배니웨어(Vanywhere)는 기술을 공유해주는 블록체인 기반 플랫폼이다. 이 회사 이테이 스테쳐(Itay Shechter) CCO는 "애플에 대한 기술 문의가 한달 100만 건에 달한다는 데 주목했다. 애플의 지식, 기술을 가진 사람들이 이용하게 되며 페이스북, 구글 등의 기술도 공유할 수 있다"며 "기술자가 기술을 제공하고 돈을 벌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기술자에 대해 리뷰를 남길 수도 있어 평판 관리도 가능하다"고 했다.

블록체인은 공유경제의 중요 키워드인 스마트시티와 만나서도 새로운 경제 시스템을 창출하고 있다.

UN 블록체인 포 임팩트(BFI)의 패리스 오웰(Faris Owell) 위원은 "블록체인 자체가 모든 것을 해결하는 것은 아니다. 도시 노숙자, 시민들의 ID카드 중복 등 여러 가지 문제들의 솔루션들이 연결돼 있지 않은 것이 문제다. 블록체인을 통해 비용을 절감하고 여러 가지 문제를 조율할 수 있는 방식으로 해결해 가야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UN의 지속가능한 발전 목표를 위해 매년 50조 달러의 활용하지 못한 성장이 있다. 모든 목표들은 상호간 연계돼 있으며 지속가능한 목표를 달성하면 50조 달러의 성장을 이루게 된다"고말 했다.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공유경제를 구현하는 스마트시티는 도시, 플랫폼에 대한 주인의식과 함께 교육을 필요로 한다.

EU 혁신 프로젝트인 '시민도시'의 공동 리더인 조지 사라이바(Jorge Saraiva)는 "스마트 시민과 스마트시티는 같이 가야 한다, 정책 입안자들도 상향식으로 시민들의 참여를 이끌어 내야 한다"며 도시, 플랫폼에 대한 주인의식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글로벌 교육포럼인 아스펜 인스티튜드 소크라테스 프로그램을 이끌고 있는 코델 카터(Cordell Carter)는 "정치가들에게서 블록체인을 지원해야겠다는 동기부여는 사람들의 살이 나아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다. 블록체인이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데 데이터 센터가 도시에 생기게 되면 많은 땅을 차지하고 많은 사람을 고용하게 된다. 사례 연구가 늘어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세계적인 온라인 커뮤니티 디지털타운의 아시안 부사장 워터 토네토(Walter Tonetto)는 "사람들로부터 참여를 끌어내야 한다"며 "좀 더 체계적으로 접근해야 한다. 좀 더 깊게 교육을 받아야 한다. 블록체인을 통해 전체적인 그림이 어떻게 바뀌는지 전체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했다.

규제의 필요성도 언급됐다.

EU내 블록체인 혁신 조직인 블록체인전망대 수잔 폴(Susan Poole) 공동의장은 "스타트업들이 잠재적으로 성공하려면 블록체인에 대한 제대로된 이해를 하고 있어야하고 제대로된 규제 환경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공유경제, 블록체인은 사회를 재 정의할 수 있는 시작이자 기술로도 평가됐다.

국제적인 공유경제 컨설턴트이지 전략가인 첼시아 러스트럼(Chelsea Rustrum)은 "블록체인을 통해 행동에 대한 인센티브가 가능하고 전 지구적인 인센티브와 같이 가며 환경보호 등 다시 꿈을 꿀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며 "미래의 근간이 되는 운영시스템, 가치, 윤리가 무엇인지 미래를 위해 생각해야한다. 효율성 따라잡기를 멈추고 인간 사이의 모든 연관성, 관련성, 연계를 생각해야 한다. 가치 배분을 위한 미래를 함께 꿈꿔야 한다"고 했다.

염지은 기자

senajy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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