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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과 언론] ③광고시장의 혁신...언론사와 광고주 모두 윈윈
김성현 기자  |  minus505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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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7.18  14:2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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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스타코인의 경제생태계. <그래픽=인스타코인 백서>

[포쓰저널= 김성현 기자] 스팀잇, 시빌 등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하는 새로운 형태의 언론 모델이 제시됐음에도 사주가 있고 편집국이 오랜 기간 유지돼 왔던 언론사의 입장에서는 당장 새로운 모델을 적용하기가 쉽지 않다.

스팀잇, 시빌의 모델은 당장에 조직 전체를 붕괴 수준까지 개편해야 하기 때문이다.

아무리 새로운 기술이 나타 난다해도 기존의 편집국 중심의 전통언론은 남게 된다.

그렇다면 이들의 입장에서는 다소 블록체인 기술과 동떨어졌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최근 광고시장에서의 언론의 행보를 보면 그렇지도 않다.

뉴욕타임스, 월스트리트저널 등은 물론 세계 유수 언론들이 주요 수익사업으로 삼고 있는 이른바 ‘네이티브 광고’(native advertising)는 저널리즘으로써는 문제점을 지적받고 있지만 언론사 입장에서는 버릴 수 없는 카드다.

네이티브 광고는 기존의 광고기사와 협찬기사가 진화한 형태다. 기업은 언론사에 비용을 지불하고 언론사는 광고주가 제공하는 정보를 마치 기사처럼 재구성해 기사로 노출하는 방식을 의미한다.

사실 국내의 경우는 일부 프로퍼블리카 언론사를 제외하고는 네이티브 광고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문제점은 네이티브 광고는 순전히 기업과 언론사의 소통이고 콘텐츠 제작은 100% 언론사가 하고 있음에도 광고 대행사라는 중개자를 거쳐야 한다는 것이다.

광고 대행사는 단순히 세금계산서 등을 발행하는 업무로 전체 광고비 중 10~20%를 수수료로 챙긴다. 물론 광고 카피 등이 필요한 지면이나 방송, 배너 광고 등에 한해서는 광고 대행사의 업무비중이 막대하다.

하지만 인터넷신문은 말할 것도 없고 지면을 발행하는 언론사조차도 지면광고보다는 네이티브 광고 수주가 더 많이 들어오기 때문에 불필요한 대행사의 중개는 광고비의 가격만 올릴 뿐 아니라 언로사의 수익구조에도 불이익이다.

인터넷 신문의 주 수익중 하나인 배너광고는 투명성이 문제다. 주로 구글을 통해 배너광고나 팝업광고를 달고 클릭 수에 따른 보상이 이뤄지고 있는데 구글측은 정확한 수수료를 밝히지 않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 최근 한 언론사는 일부 광고집행에 대해서는 이더리움으로 광고비를 받는 정책을 시행했다. 은행들과의 협업을 통해 ‘법인지갑’이라는 개념도 만들어냈다.

다만 이는 시세가 급격하게 변하는 암호화폐의 특성에 따라 기업의 입장에서도 큰 리스크를 떠안은 셈이다. 이는 블록체인 기술을 통한 결제시스템이 없이 단순히 암호화폐를 주고 받으며 생기는 문제다.

언론사의 광고시장은 기업의 효율적인 광고비 지출에도 어려움을 준다.

정확한 광고효과도 모른 채 쉽게 조작 가능한 ABC부수나 매크로 등을 이용한 클릭 수 등만 믿고 실제로는 효과 없는 광고비를 언론사에 집행하기 일쑤다.

그 동안 광고시장에서는 기사노출에 대한 의문이 끊이지 않고 이어졌다. 한 사례로 국내 1위 신문에 수천만원대의 전면 광고를 게재한 한 분양업자는 광고효과로 6통의 문의전화를 받은 것이 전부였다.

블록체인 기술은 이 같은 문제에 대한 해답이 될 수 있다.

블록체인 기반 광고기술 업체인 MadHive는 인터넷을 통해 서비스되는 OTT(Over The Top) TV를 위한 블록체인 기술을 개발했다.

해당 기술은 광고의 노출 수, 클릭 수, 잠재고객 세그먼트, 기타 켐페인 및 광고 노출과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블록에 저장하고 광고주에게 공유한다.

광고주는 이를 통해 정확한 광고 효과를 가늠할 수 있게 되고 광고비용 역시 적절한 수준에 책정할 수 있다.

기업의 광고비집행에 있어서는 국내에서 개발된 ‘인스타코인’이 해결책을 제시했다.

인스타코인의 특징은 중개자가 없는 당사자 간의 직접 거래 환경을 제공한다는 것이다. 블록체인의 특징인 보완성, 빠른정보처리, 신뢰성을 기반으로 거래를 주도하고 결제에는 인스타코인이 가진 QR코드 등 각종 특허가 도입된다.

실제 인스타코인은 유저 간 거래가 많은 온라인 게임분야에 가장 먼저 적용될 전망이다.

이미 암호화폐를 통해 광고비 집행을 받기로 결심한 언론이 하나 둘 나타나는 가운데 지갑생성 등에 필요한 일부 비용을 제외한 수수료없는 당사자 간 광고비 집행은 다소 혁신적인 기술일 수 있다.

거래내역 역시 블록체인에 기록돼 영구적으로 보존되기 때문에 광고집행에 대한 투명성도 제고할 수 있다.

김성현 기자

minus505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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