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군사·체육·이산상봉 회담, 이달 줄줄이 열린다
남북 군사·체육·이산상봉 회담, 이달 줄줄이 열린다
  • 이언하 기자
  • 승인 2018.06.02 00: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1일 열린 남북고위급회담을 마친 남측 수석대표 조명균 통일부장관과 북측 수석대표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이 공동보도문을 교환하고 있다./사진=통일부 제공

[포쓰저널=이언하 기자] 개성공단 안에 남북연락사무소가 빠른 시일 안에 마련된다. 아울러 이달 14일에는 장성급 군사회담, 18일에는 남북체육회담, 22일에는 이산가족상봉 행사 논의를 위한 적십자회담이 열린다.

1일 조명균 통일부 장관을 수석대표로 하는 남쪽 대표단은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을 수석대표로 하는 북쪽 대표단과 회담을 통해 이같은 내용에 합의했다.

남북 장성급 군사회담은 판문점 통일각에서, 아시안게임 공동 진출 등을 논의할 남북체육회담은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 열린다. 이산가족 상봉 등 인도적 문제 논의를 위한 적십자회담은 금강산에서 열기로 합의했다.

철도 도로 협력 분과회의, 산림 협력 분과회의, 예술단 공연 실무회담도 열기로 하고 날짜와 장소는 문서를 교환해 확정하기로 했다.

다만 북측이 남측 지역에서 열자고 제안했던 6.15 남북 공동행사는 여러 가지 일정 문제로 이번에는 열지 않기로 했다고 통일부는 밝혔다.

대신 남북은 판문점 선언 이행을 총괄 점검하기 위해 고위급회담을 정례적으로 열기로 합의했다.

또 북한에 억류중인 우리 국민 6명 송환문제를 북한 관련기관이 검토하고 있다고 조명균 장관이 밝혀 이후 협의 과정이 주목되고 있다.

다음은 '판문점선언 이행을 위한 남북고위급회담 공동보도문' 전문이다.

남과 북은 2018년 6월 1일 판문점 평화의집에서 역사적인 판문점선언을 이행하기 위한 남북고위급회담을 진행하였다.

회담에서 쌍방은 판문점선언 이행을 위한 실천방안들을 진지하게 협의하고 다음과 같이 합의하였다.

1. 남과 북은 남북관계의 전면적이며 획기적인 발전을 이룩하고 민족적 화해와 평화번영의 새로운 시대를 과감히 열어나가기 위한 실천적 조치들을 취해 나가기로 하였다.

① 남과 북은 당국간 협의를 긴밀히 하고 남북교류와 협력을 원만히 보장하기 위하여 가까운 시일안에 쌍방 당국자가 상주하는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개성공업지구에 개설하기로 하였으며 이를 위한 실무적 대책을 세우기로 하였다.

② 남과 북은 6.15 공동선언 발표 18돌을 의의있게 기념하기 위한 방안들을 모색하고 문서교환방식으로 협의해 나가기로 하였다.

2. 남과 북은 판문점 정상회담에서 합의된 문제들을 실천하기 위한 부문별 회담들을 조속히 개최하기로 하였다.

① 쌍방은 남북 사이의 군사적 긴장완화와 국방장관회담 개최문제 등을 협의하기 위한 장성급군사회담을 6월 14일 판문점 통일각에서 가지기로 하였다.

② 남과 북은 남북통일농구경기와 2018년 아시아경기대회 공동진출을 비롯한 체육분야의 교류협력문제를 협의하기 위한 남북체육회담을 6월 18일 판문점 평화의집에서 가지기로 하였다.

③ 쌍방은 이산가족, 친척 상봉을 비롯한 인도적 문제를 협의하기 위한 남북적십자회담을 6월 22일 금강산에서 가지기로 하였다.

④ 남과 북은 10.4선언에서 합의된 동해선·경의선 철도와 도로들의 연결과 현대화 문제를 협의하기 위한 남북 철도 및 도로협력 분과회의와 산림협력 분과회의, 오는 가을 북측 예술단의 남측 지역 공연을 위한 실무회담 등의 개최 날짜와 장소는 차후 문서교환을 통하여 확정하기로 하였다.

3. 남과 북은 고위급회담을 정례적으로 개최하여 판문점 선언 이행을 총괄적으로 점검하고, 부문별 실무회담 진행과정을 보아가며 차기 고위급회담을 가지기로 하였다.

2018년 6월 1일

판 문 점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