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를로 H.세퀸 캘리포니아 대학 교수가 16일 경기도 과천 국립과학원에서 ‘레고 매듭’이란 주제로 강연을 펼치고 있다. (사진제공: 국립과천과학관)

 세계 최대의 수학 분야 학제간 국제컨퍼런스인 브리지스 컨퍼런스(Bridges Conference)가 14일부터 19일까지 경기도 과천국립과학관에서 진행되고 있다.

30여개국 300여명의 수학자·과학자·예술가·건축가 등 각계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는 이번 브리지스 서울 2014는 아시아에서는 최초로 한국에서 개최된다.

이 컨퍼런스에서 카를로 H.세퀸 캘리포니아 대학 교수는 ‘레고 매듭’이란 제목으로 브리지스 서울 2014 기조 강연을 펼쳤다. 카를로 H. 세퀸 교수는 ‘레고’라는 물질을 통해 우리가 사는 세상을 수학적 계산으로 표현했다.

이번 브리지스 서울 2014는 수학계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필즈상 수상자 등 세계적인 석학 강의가 준비됐다. 수학에 관심 있는 학생과 교사 및 일반 대중을 위한 수학 관련 예술작품 전시회, 단편영화제, 시낭독회, 대중강연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참가 대상은 초·중·고 대학생과 일반인 등 누구나 참석할 수 있으며, 참가 등록 및 자세한 프로그램 내용은 브리지스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브리지스(Bridges)대회란 수학, 예술, 과학을 연결하고자 수학자들과 예술가들을 중심으로 1998년 미국에서 시작된 수학기반의 연례 국제학술컨퍼런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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