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홈쇼핑 관계자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는 고현정의 모습./사진=IOK컴퍼니

배우 고현정이 자신이 운영하고 있는 생활소품 브랜드 '에띠케이'의 2015년 S/S 슈즈와 선글라스 론칭을 앞두고 제품 회의를 하고 있는 사진을 10일 소속사가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고현정은 S/S에 판매될 슬립온을 들고 쇼호스트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고현정은 정용진 신세계백화점그룹 부회장과 결혼해 슬하에 해찬,해인 남매까지 두었으나, 2003년 정 부회장과 이혼한 뒤 연기와 함께사업활동을 해오고 있다.

고현정이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시작한 에띠케이는 론칭한 지 4개월 여만에 305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해 10월 에띠케이는 현대홈쇼핑을 통한 F/W 런칭 특별 첫 방송부터 35억원이라는 폭발적인 매출을 기록해 화제를 모았다. 이후 의류, 부츠, 백 등 다양한 제품을 판매했다. 

소속사 IOK컴퍼니에 따르면 고현정은 에띠케이의 상품을 소개해줄 쇼호스트들을 위해 소재부터 디자인, 제작 과정을 세세하게 전달하고 슈즈는 직접 착장해 기능에 대한 설명까지 덧붙이는 등 열정을 보였다.

▲ 고현정 브랜드 에띠케이.

또한 '아름다움의 여섯 조각'이라는 주제로 여섯 종류의 선글라스에 각각의 의미를 부여하는 섬세함까지 보이며 라이프 스타일 리더로서의 감각을 드러내기도 했다.

쇼호스트와의 회의는 매 시즌 론칭 전 제품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고현정이 직접 요청하여 기획된 미팅으로, 지난 2월 S/S 의류 론칭을 위해 쇼호스트들과 약 6시간 동안 상품 기획의도와 각각의 특색에 대한 부분들을 소개하고 그에 대한 질문과 의견을 나누며 집중도 높은 회의를 가지기도 했다. 

고현정은 한 잡지와의 인터뷰에서 "그 모든 것들이 방송에 담길 수는 없겠지만 그분들이 최대한 이 옷들을 경험하고 이해한 후 방송을 하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론칭 방송 전에 가지는 회의에 대한 특별한 의미를 전했다.

고현정은 브랜드를 무사히 이끌어가는 소감에 대한 질문에도 "처음엔 겁도 나고 잘할 수있을까 싶어 최선을 다하면서도 고개를 설레설레 젖곤 했는데, 하다 보니 열중하게 되고 참 재미있다. 내가 할 수 있는 일이라곤 오로지 연기 밖에 없었는데 이제는 디자인을 제안하고 경험에서 우러나온 의견을 내는 등의 일들도 할 수 있는 거지 않냐. 그 사실 하나만으로도 나는 정말 행복하다"고 말했다.

한편 고현정이 론칭한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 ‘에띠케이’의 S/S 잡화 론칭 방송은 현대홈쇼핑을 통해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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