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매출 5749억원 11.4%↑ 연간 순이익 4526억 14.4%↑

[포쓰저널=문기수 기자] 엔씨소프트는 연결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 47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6.7% 감소했다고 9일 밝혔다.

같은기간 매출은 5749억원으로 27.6% 감소했다.

순이익은 -165억원으로 적자전환됐다.

2022년 연간 영업이익은 5590억원으로 전년대비 49.0%증가했다.

연간 매출은 2조5718억원으로 11.4% 증가했다.

연간 순이익은 4526억원으로 14.4% 늘었다.

엔씨소프트는 지난해 역대최대 연간매출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역대최대 매출 달성의 배경에는 한국외 아시아·북미지역의 매출 성장이 있다고 설명했다.

4분기에는 신작 부재로 인해 영업이익과 매출이 크게 감소했다. 순이익은 환율하락에 따른 외환관련 영업외손실이 늘어나면서 적자로 돌아섰다.

지역별 연간 매출을 보면 한국은 1조6246억원으로 전년대비 3.1% 증가했다.

리니지IP(지적재산권) 시리즈의 한국내 매출이 전년도와 비슷하게 유지되면서 큰폭의 매출변화는 없었다. 

아시아 매출은 6252억원으로 전년대비 39.8% 증가했다.

대만,일본 등 아시아 12개국에 출시된 리니지W 매출 증가가 아시아 매출 성장을 이끌었다.

북미·유럽 매출은 1650억원으로 44.3% 증가했다.

길드워2 10주년 기념 업데이트의 영향으로 매출이 전년대비 29% 늘어난 영향이 제일 크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로열티 매출은 1723억원에서 1570억원으로 8.8% 줄었다.

한국 매출 비중은 63%, 해외 및 로열티 비중은 37%로 나타났다.

플랫폼별 매출을 살펴보면 모바일 게임 지난해 연간 매출은 1조9343억원으로 전년대비 20% 증가했다. 리니지W를 비롯한 리니지IP게임들이 매출성장을 이끌었다.

PC온라인게임 매출은 3904억원으로 전년대비 8% 감소했다. 길드워2의 신규확장팩 출시효과 덕분에 큰폭의 하락은 면했다.

엔씨는 PC·콘솔 신작 ‘THRONE AND LIBERTY(쓰론 앤 리버티)’를 올해 상반기 중 글로벌 시장에 선보인다. 난투형 대전액션, 수집형RPG(역할수행게임), 퍼즐 등 다양한 장르의 신규 IP를 연내 순차적으로 출시하며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엔씨소프트는 중국 시장 진출도 준비하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이날 컨퍼런스콜을 통해 “중국게임 시장 진출에 대해서 내부적으로 계속 준비를 하고 있다”며 “적절한 시점에 맞춘 발표를 희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엔씨소프트 게임별 매출
엔씨소프트 게임별 매출
엔씨소프트 지역별 매출
엔씨소프트 지역별 매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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