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
/GS25

[포쓰저널=서영길 기자] 2022 카타르 월드컵이 개막하며 편의점이 ‘월드컵 특수’로 인해 매출이 급증했다.

집에서 경기를 응원했던 ‘집관족’부터 거리 응원을 펼친 사람들까지 편의점을 찾아 치맥과 먹거리, 응원에 필요한 도구 등을 구매했기 때문이다.

GS25는 우리나라 대표팀 첫 경기가 열린 24일 매출이 전주 같은 요일(11월17일) 대비 19.5% 증가했다고 25일 밝혔다.

특히 맥주가 186.4% 급증했고 치킨(146.9%), 안주류(125.0%), 냉동간편식(113.7%), 스낵(98.2%) 등의 순으로 매출이 늘었다.

거리 응원이 열렸던 서울 광화문광장 인근 10여개 점포의 경우 맥주류 매출이 375.8% 늘었다. 안주류 253.9%, 스낵 178.5%, 소주 152.9%, 컵얼음 98.7% 순으로 매출이 증가했다.

밤에 경기가 진행된 탓에 핫팩 매출도 378.1% 늘었고 보조배터리 461.7%, 휴대용 티슈 매출도 211.6% 증가했다.

집관족으로 인한 매출도 크게 늘었다. 배달과 픽업 실적은 전주 동요일 대비 158.9% 올랐다. 카테고리 별로 보면 맥주 1078.5%, 치킨 528.2%, 스낵 58.7%, 안주류 84.0% 등으로 매출이 증가했다.

/이마트24
/이마트24

이마트24 역시 24일 전년 동요일 대비 맥주 145%, 냉장·냉동 안주류 131%, 마른 안주류 103% 등 주류와 안주류 매출이 늘었다.

전년동일 대비 상권별 매출 증가율은 주택가(37%), 오피스가(25%), 유흥가(20%) 순으로 높았다. 시간대별로는 축구 경기 거리 응원 행사가 시작되는 오후 6시 이후부터 매출이 증가하기 시작해 오후 9~10시 사이 최고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븐일레븐도 24일 매출이 전주 동요일 대비 20% 증가했다. 특히 우루과이 전이 열리기 직전인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매출은 전주 동요일 대비 45% 늘었다.

전주대비 매출은 맥주와 무알콜맥주가 동일하게 200%로 가장 크게 증가했고 즉석치킨 150%, 스낵류 100% 순으로 매출이 늘었다.

특히 광화문 인근 점포에서는 맥주 매출이 전주대비 무려 1100% 급증했다. 또 야외 응원에 필요한 돗자리 매출도 전주대비 4000% 폭증했다.

CU는 24일 기준 광화문과 시청광장 인근 점포의 주요 상품중 맥주 매출이 전주 대비 1030% 증가했다. 스낵류 680%, 안주류 570%, 물 490%, 탄산음료 310%, 삼각김밥 380%, 김밥 310% 등도 크게 올랐다.

쌀쌀한 날씨에 거리 응원을 나온 사람들이 보온을 위해 많이 찾은 핫팩은 평소 보다 무려 1500% 매출이 증가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포쓰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