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열린 ‘BIM Awards 2022’ 시상식에서 박진용 SK에코엔지니어링 사업관리 담당임원(왼쪽에서 첫번째)이 수상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SK에코엔지니어링
22일 열린 ‘BIM Awards 2022’ 시상식에서 박진용 SK에코엔지니어링 사업관리 담당임원(왼쪽에서 첫번째)이 수상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SK에코엔지니어링

[포쓰저널=홍윤기 기자] SK에코엔지니어링은 22일 국내 최대 규모의 BIM(빌딩정보모델링) 공모전 ‘BIM Awards 2022’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BIM은 3차원 모델과 건설정보를 결합해 건설 전과정의 정보를 통합 생산·관리·활용하는 기술이다.

설계 단계부터 건물의 시공과정을 입체로 확인할 수 있고 건축 부재의 속성, 공정 순서, 물량 산출 등 다양한 정보를 담고 있어 건축물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다.

BIM Awards는 2009년부터 한국 건설산업의 경쟁력 향상과 BIM기술 활성화를 장려하기 위해 개최됐다.

올해는 국토교통부 후원으로 빌딩스마트협회와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 공동 주최했다.

SK에코엔지니어링은 BIM, 스마트 워크 플랫폼(Smart Work Platform) 기반의 혁신 전략인 ‘New EPC’ 사례로 최우수상(한국건설기술연구원장상)을 받았다.

New EPC는 건설업 특성에 따른 불확실성 및 리스크 최소화를 위해 기존 EPC(설계·조달·시공) 수행 방식을 탈피해 BIM 등 디지털전환(DT)기반의 혁신 툴(Tool)을 활용한 SK에코엔지니어링의 EPC 수행방식이다.

SK에코엔지니어링은 2017년 BIM을 도입해 산업플랜트 사업에서 그 효과성을 확인하고 2020년에는 전체 사업에 BIM 확대 적용을 의무화한 바 있다.

올해는 SK에코엔지니어링 출범과 함께 EPC 수행 단계 전반의 혁신과 이에 대한 구체적 실행 모델인 ‘New EPC’를 선언하고 스마트 건설 혁신을 가속화하고 있다.

SK에코엔지니어링은 이와 함께 5월 성균관대학교와 미래 건설산업 인재 양성을 위해 특화된 석사학위 과정 운영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현재 1기 과정을 운영 중이다.

교육 커리큘럼은 △BIM(Building Information Modeling), AI(인공지능)·빅데이터, 모듈러·OSC(탈현장시공) 등 스마트 건설기술 및 디지털 전환(DT) 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박진용 SK에코엔지니어링 사업관리 담당임원은 “이번 수상으로 SK에코엔지니어링이 추진해온 New EPC의 성과를 인정받게 됐다”며 “향후 빅데이터를 활용한 AI 도입 등 추가적인 혁신 방안을 구체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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