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2억 규모 지분투자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오른쪽)와 김동호 한국신용데이터 대표가 9월 29일 용산사옥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LG유플러스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오른쪽)와 김동호 한국신용데이터 대표가 9월 29일 용산사옥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LG유플러스

[포쓰저널=이현민 기자] LG유플러스가 소상공인 대상 경영관리 솔루션 제공 기업인 한국신용데이터와 손잡고 SOHO(소규모 자영업) 사업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LG유플러스는 한국신용데이터에 252억 규모의 지분 투자를 단행하고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이번 지분 투자 및 업무협약을 통해 캐시노트, POS(판매시점관리), 결제망 등 한국신용데이터에서 제공하고 있는 다양한 소상공인 대상 사업영역으로 협력 분야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구체적으로 △각 사 상품을 결합한 신규 소상공인 전용 상품인 '디지털 인프라 패키지' 출시 △상호 서비스·기능 공유를 통한 상품 경쟁력 제고 △신규 사업의 공동 발굴 등을 협력한다.

양사는 '디지털 인프라 패키지'의 가입 고객에게 통신뿐 아니라 캐시노트 유료 멤버십 혜택과 매출향상 솔루션 등의 부가서비스를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각 사의 소상공인에 특화된 앱에 상대방의 기능을 추가로 탑재해 서비스를 향상시켜 나가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LG유플러스는 U+우리가게패키지 앱에 커뮤니티, 앱푸시, 알림톡 등 캐시노트의 주요 기능을 연동한다. 한국신용데이터는 캐시노트 앱에 통신서비스와 상권 분석 등 U+우리가게패키지의 기능을 연동해 앱 사용성을 개선할 계획이다.

양사는 신규 공동사업을 추진하는 등 중장기적 협력 전략도 구상하고 있다. SOHO 솔루션 시장에서 경쟁력을 추가 확보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는 "한국신용데이터에 지분 투자 및 사업 제휴를 통해 SOHO 고객들에게 보다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양사의 역량을 접목해  가게 디지털 인프라의 새로운 표준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동호 한국신용데이터 대표는 "앞으로도 모든 동네가게 사장님이 사업을 시작하고 운영하고 성장시키는 모든 과정이 쉬워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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