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신항 프로젝트에 친환경 자재 사용 확대, 안전한 건설현장 조성

현대건설 윤영준 사장(오른쪽)이 9월30일 인천항만공사에서 IPA 최준욱 사장과 'ESG 경영혁신 및 지속가능한 항만 개발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건설
현대건설 윤영준 사장(오른쪽)이 9월30일 인천항만공사에서 IPA 최준욱 사장과 'ESG 경영혁신 및 지속가능한 항만 개발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건설

 

[포쓰저널] 현대건설이 지속가능한 사회와 환경 조성을 위해 인천항만공사( IPA)와 협업,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에 박차를 가한다.

현대건설은 지난달 30일 IPA와 ’ESG 경영 공동 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인천시 연수구에 위치한 인천항만공사 사옥에서 열린 이날 서명식에는 현대건설 윤영준 사장, IPA 최준욱 사장 등 양사 주요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현대건설과 IPA는 민간기업과 공공기관 간 유기적인 ESG 경영혁신을 위해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환경·안전·동반성장·지역상생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공동 기획해 연중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현재 현대건설과 IPA에서 진행중인 ‘인천신항1-2단계 컨테이너부두 하부공 축조공사’의 ▲친환경 공사 및 친환경 자재 사용 확대를 통해 공사현장 오염원 배출을 저감할 예정이다. 

또한, 현대건설과 IPA는 본 협약을 통해 ▲인천항 환경정화활동 공동 추진 등 환경보호와 생물다양성 보존을 위한 조류 및 어류 보호 활동도 계획하고 있다. ▲현장 내 스마트 안전기술(IoT헬멧, 장비접근경보 시스템 등) 도입을 통해 친환경적이고 안전한 건설현장 조성을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더불어 올해부터 인천신항 1-2단계 축조공사가 마무리되는 2025년까지 양 사는 매년 일정 금액을 출연해 지역사회의 상생과 소외계층 지원에 활용할 계획이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현대건설 윤영준 사장은 “민간과 공공기관이 지속가능한 협력 기반을 마련함으로써 항만산업 분야에서 ESG경영의 보폭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중소기업과 지역사회의 동반성장 실현 뿐만 아니라, ESG 경영문화 확산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건설은 다우존스지속가능경영지수(DJSI) 평가에서 12년 연속 ‘DJSI World’로 편입됐으며 한국ESG기준원(구, 한국기업지배구조원) ESG 평가에서도 4년 연속 A등급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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