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기물 배출부터 최종 처리까지 디지털 기반으로 관리

28일 서울 종로구 SK에코플랜트 수송사옥 열린 SK에코플랜트와 쿠팡 풀필먼트 서비스의 '순환경제 달성을 위한 친환경프로젝트 공동추진 협약' 체결식에서 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왼쪽)과 라이언 브라운 쿠팡 풀필먼트 서비스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SK에코플랜트
28일 서울 종로구 SK에코플랜트 수송사옥 열린 SK에코플랜트와 쿠팡 풀필먼트 서비스의 '순환경제 달성을 위한 친환경프로젝트 공동추진 협약' 체결식에서 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왼쪽)과 라이언 브라운 쿠팡 풀필먼트 서비스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SK에코플랜트

[포쓰저널=홍윤기 기자] SK에코플랜트는 서울 종로구 수송사옥에서 쿠팡 풀필먼트 서비스와 순환경제 달성을 위한 친환경프로젝트 공동추진 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과 라이언 브라운 쿠팡 풀필먼트 서비스 대표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협약을 통해 SK에코플랜트는 쿠팡에 디지털 기반 ‘폐기물 통합관리 솔루션’을 제공한다.

폐기물 통합관리 솔루션은 폐기물 배출부터 최종 처리까지 전 단계를 디지털 기반으로 관리하는 시스템이다.

업무 생산성 향상과 폐기물 저감 등을 위해 기존 전화 중심 소통과 반복 문서작업, 수기 입력 등을 디지털 기반으로 전환하는 방식이다.

축적된 데이터를 토대로 기업의 폐기물 관리를 수치화해 환경경영 성과를 관리하고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성과를 높일 수 있다.

SK에코플랜트는 쿠팡에 폐기물 처리 프로세스를 디지털로 전환해 투명한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및 성과 증명을 지원할 계획이다.

쿠팡은 지난해 3월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한 이후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강화를 위해 혁신적인 유통, 배송시스템과 물류 자동화 도입 등 저탄소, 친환경 전략을 추진해 왔다.

쿠팡은 여주FC(Fulfillment Center)를 시작으로, SK에코플랜트의 솔루션을 활용해 폐비닐·폐지· 폐합성수지 등 폐기물을 관리하게 된다.

SK에코플랜트는 미래 환경기술 솔루션 개발 조직인 에코랩센터를 중심으로 AI·DT(인공지능·디지털전환) 기술 도입, 혁신기술 개발 등 환경사업을 고도화하는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은 “SK에코플랜트는 디지털 혁신을 기반으로 환경산업 고도화에 기여하고 폐기물 관리 전 주기에 걸친 투명성과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SK에코플랜트의 환경 솔루션이 국내외 기업의 환경경영 경쟁력을 강화하고, 순환경제 실현의 초석을 다지는데 일조할 수 있도록 만들어 나가겠다”고 했다.

라이언 브라운 쿠팡 풀필먼트 서비스 대표는 “환경업 리딩사인 SK에코플랜트와의 협업을 통하여 쿠팡 독자적 노력으로는 한계가 있던 폐기물 영역에서 의미 있는 성과와 솔루션을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양사의 글로벌 역량을 활용한다면, 순환경제 달성과 탄소배출 저감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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