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쓰저널=문기수 기자] 작곡가 겸 사업가로 유명한 연예인 돈스파이크(45·본명 김민수)가 마약투약혐의로 체포돼 조사를 받고 있다.

27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노원경찰서는 마약류관리법 위반 등 혐의로 돈스파이크라는 예명으로 활동중인 김민수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마약 투약혐의로 체포된 다른 피의자를 조사하던 중 김씨가 필로폰을 수차례 투약한 정황을 확인, 체포영장을 받아 26일 오후 8시경 강남호텔에서 김씨를 체포했다.

출동 당시 현장에서 발견된 필로폰은 약 1000회 분에 해당하는 30g에 달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돈스파이크는 1996년 포지션 객원 멤버로 데뷔했다. 이후 여러 가수들과 곡작업을 하며 실력을 인정받았다. 그는 요리사로도 두각을 나타내며, 고기집을 운영하는 등 사업가로 변신했다.

그는 이태원에 텍사스 바비큐 식당 로우앤슬로우와 최근에 개업한 수제버거집을 운영하고 홈쇼핑을 통해서도 불고기, 스테이크 등 자신의 이름을 건 다양한 상품을 소개했다.

김씨의 체포 사실이 알려진 27일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GS샵, 11번가에서 입점된 '돈스파이크 프라임한판 불고기', '돈스파이크 프라임 만능 큐브스테이크'는 판매가 중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