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PS 신약 2종, 혁신치료제로 개발가능성 입증"

한미약품 본사 전경./사진=한미약품
한미약품 본사 전경./사진=한미약품

[포쓰저널=문기수 기자] 한미약품은 개발중인 바이오 신약 LAPSTriple agonist와 선천성 고인슐린혈증치료 바이오 신약 LAPSGlucagon analog 등의 혁신 가능성을 확인한 주요 연구 결과들을 유럽당뇨학회(EASD)에서 발표했다고 26일 밝혔다.

비알코올성지방간염(NASH) 치료신약으로 개발중인 LAPSTriple agonist는 GLP-1 수용체, 글루카곤 수용체 및 GIP 수용체를 모두 활성화하는 삼중 작용 바이오 혁신신약이라고 한미약품 측은 소개했다.

이번 학회에서 한미약품은 간 섬유화를 유도한 모델(TAA mice)에서 LAPSTriple agonist의 우수한 항염증 및 항섬유화 효능이 확인됐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한미약품 측은 “현존하는 대부분의 간 염증 및 간 섬유화 모델에서 유의미한 치료 효능이 확인돼 향후 NASH 혁신치료제로 개발 가능성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한미약품은 LAPSTriple agonist가 특발성 폐섬유증(IPF) 모델에서 폐 기능 및 생존률도 획기적으로 개선한다는 연구 결과도 발표했다. 한미약품은 이같은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LAPSTriple agonist가 미충족 의료수요가 큰 폐섬유증으로도 치료 영역을 확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미국 FDA(식품의약국)는 2020년 LAPSTriple agonist를 패스트트랙 개발 의약품으로 지정했다. 한미약품은 미국 및 한국에서 NASH 및 간 섬유화 환자를 대상으로 후기 임상2상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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