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풀무원식품 본사서 진행된 '암환자용 식품 공동개발 업무 협약식'에서 풀무원 FI사업부 남정민 상무(왼쪽), (사)대한암협회 이민혁 회장이 협약서를 들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풀무원
 23일 풀무원식품 본사서 진행된 '암환자용 식품 공동개발 업무 협약식'에서 풀무원 FI사업부 남정민 상무(왼쪽), (사)대한암협회 이민혁 회장이 협약서를 들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풀무원

 

[포쓰저널] 풀무원식품은 암환자용 식단형 식품 개발 및 제휴를 통해 전국 암환자와 암경험자의 건강한 식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대한암협회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협약을 통해 풀무원식품은 생애·생활주기 맞춤형 식이관리에 대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암경험자의 건강한 식생활을 도울 수 있는 식단과 영양조제식품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아울러 양사는 암환자와 암경험자를 위한 정보 및 콘텐츠 개발에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풀무원식품이 개발해 선보일 예정인 암환자용 식단형 식품 ‘암케어Meal’ 배송 시 협회에서 개발한 식단과 암 건강 정보를 제공하고, 식단 및 건강관리 콘텐츠를 공동개발해 풀무원의 ‘디자인밀(Design Meal)’ 홈페이지와 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앞서 6월 식품의약안전처는 암환자의 균형영양관리를 위한 암환자용 특수의료용도식품 유형과 제조가공기준 등을 신설한 식품의 기준 및 규격을 개정고시한 바 있다. 

암환자용 식단형 식품은 암환자에게 필요한 열량과 영양성분을 충분히 공급해 암환자의 영양부족을 최소화하고 신체활동 및 기능을 유지하며, 저하된 체력을 신속하게 회복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적절한 재료를 선정하고 이를 영양요구에 맞게 구성해 한 끼 식사 전체를 대신할 수 있도록 제조·가공한 제품을 말한다.

풀무원 FI 사업부 남정민 상무는 “풀무원은 개인 맞춤형 식생활 관리 브랜드 ‘디자인밀’을 통해 당뇨케어Meal을 선보이는 등 특수의료용도 식단형 식사관리식품에 관한 전문성을 토대로 해당 시장을 리딩해 가고 있다”며 “이번 MOU를 계기로 대한암협회와 지속적으로 협력하여 암환자와 암경험자들이 만족할 수 있는 ‘암케어Meal’ 제품을 선보이고 지속적으로 혁신을 만들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연내 출시를 앞둔 풀무원식품 ‘암케어Meal’은 암환자 및 암경험자의 1회 취식량을 고려해 한 끼 식사로도 충분한 영양분을 얻을 수 있도록 설계된 암환자용 식단형 식품이다. 영양 불균형을 경험하거나 음식물을 부드럽게 섭취해야 하는 사람 등 다양한 특성을 고려한 메뉴와 옵션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풀무원 FI사업부는 고객의 생애주기와 생활주기에 맞춰 영양 설계된 식품과 식단을 D2C(Direct to Consumer)로 제안하는 ‘디자인밀’의 확대와 기업과 공공에 맞춤형으로 매대 설계가 가능한 O2O(Online to Offline) 푸드플랫폼 ‘출출박스’ 사업을 함께 추진 중인 신사업 조직이다. 두 사업의 강점을 융합해 기업복지형 무인 구내식당, 셀프조리형 밀키트 매장, 식이전문 헬스케어 등 다양한 고객 경험을 구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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