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유화학 사옥 전경./사진=금호석유화학
금호석유화학 사옥 전경./사진=금호석유화학

[포쓰저널=김지훈 기자] 금호석유화학은 150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 취득 완료에 따른 소각을 결정했다고 20일 공시했다.

금호석화 측은 “자기주식 취득을 위해 체결한 신탁계약이 만료돼 보통주 98만1532주가 당사로 귀속됨에 따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해당 자기주식의 소각을 결의했다”고 설명했다.

신탁계약을 통한 자기주식 취득수량은 98만1532주로, 전체 보통주 발행주식의 3.2% 규모다. 총 취득가액은 1499억9992만6000원, 소각 예정일은 27일이다.

금호석화는 3월부터 9월까지 약 6개월간 신탁계약을 통해 소각 목적의 자사주 매입을 실시했으며, 당초 계획보다 2개월 이상 앞서 지난 7월 초에 총 66회에 걸친 자사주 매입을 조기 완료했다.

백종훈 금호석화 대표는 “당사가 대외 불확실성 속에서도 시장을 선도하는 제품과 서비스로 지난해 사상 최대의 실적을 기록한 것은 회사를 믿고 성원해준 주주들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주주환원정책을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격려와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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