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연합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연합

 

[포쓰저널] 윤석열 대통령은 7일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에 조규홍(55) 현 1차관을 지명했다.

김대기 비서실장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이런 인선안을 발표했다.

조 후보자는 중앙대부속고-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32회) 합격 후 기획예산처에서 공무원 생활을 시작해 기획재정부 경제예산심의관, 유럽부흥개발은행(EBRD) 이사를 거쳐 올해 5월 복지부 1차관이 됐다.

이번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의 경제1분과 전문위원을 맡았다.

김대기 실장은 "조 후보자는 예산·재정 분야에 정통한 경제 관료 출신"이라며 "과거에도 예산을 하면서 연금·건강보험 쪽 개혁에 많이 참여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윤석열 정부의 보건복지분야 국정과제 실현을 이끌어줄 적임자라고 판단했다"며 "현직 1차관으로서 업무 추진의 연속성도 고려했다"고 했다.

복지부 장관은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정호영, 김승희 후보자가 검증 과정에서 잇따라 낙마하면서 5월 권덕철 장관 사퇴 이후 4개월째 공석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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