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울산 남구 SK지오센트릭 폴리머공장에서 폭발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해 불꽃과 검은 연기가 치솟고 있다./사진=연합뉴스
31일 울산 남구 SK지오센트릭 폴리머공장에서 폭발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해 불꽃과 검은 연기가 치솟고 있다./사진=연합뉴스

[포쓰저널=김지훈 기자] 울산 남구 상개동 SK지오센트릭 폴리머(합성수지) 공장 폭발사고로 7명이 부상을 입었다.

31일 울산남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42분쯤 폭발 사고가 발생했다. 이 여파로 7명이 중경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현재 부상자 모두 호흡과 의식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울산남부소방서는 폭발소리와 검은 연기가 발생하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현재 추가 폭발이나 연소 확대 위험은 없는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인명 피해가 더 있는지 확인하고 있다.

울산남부소방서는 합성수지 재생공정 중 압력 과다로 폭발이 일어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사고가 난 SK지오센트릭은 SK이노베이션의 친환경 화학사업 자회사다. SK지오센트릭 울산공장은 SK에너지와 함께 울산석유화학단지 내 SK이노베이션 울산콤플렉스에 있다.

SK지오센트릭 관계자는 “구체적인 답변은 어렵다”면서 “소방당국의 조사에 협조하고, 부상자들의 치료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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