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의 ESG : 스토리를 넘어 실천으로' 주제로 25일까지 개최

22일 서울 광장동 그랜드워커힐에서 열린 제6회 ‘이천포럼’에 참석한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연사들의 강연을 듣고 있다./사진=SK그룹
22일 서울 광장동 그랜드워커힐에서 열린 제6회 ‘이천포럼’에 참석한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연사들의 강연을 듣고 있다./사진=SK그룹

 

[포쓰저널=김지훈 기자] SK그룹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강화하기 위한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찾는 'SK 이천포럼 2022'가 개막했다.

SK그룹은 22일부터 25일까지 ‘SK의 ESG : 스토리를 넘어, 실천으로’를 주제로 한 ‘이천포럼 2022’를 연다고 22일 밝혔다.

SK의 대표적 딥 체인지(Deep Change) 플랫폼인 이천포럼은 2017년 최태원 회장이 “급변하는 경영환경에서 기업이 서든 데스(Sudden Death)하지 않으려면 기술혁신과 사회·경제적 요구를 이해하고 미래에 대비하는 통찰력을 키우는 토론장이 필요하다”고 제안하면서 만들어졌다.

올해는 불확실한 경영환경 속에서도 기업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다양한 외부 인사들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천방안을 찾아 공유할 계획이다.

이날 개막식에는 최 회장과 최창원 SK디스커버리 부회장, 조대식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등 주요 경영진과 사외이사, 학계, 대한상공회의소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조 의장은 개회사에서 “이제 ESG 실천은 더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가 됐다”면서 “이번 포럼에서 ESG 실천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ESG를 어떻게 실행할지에 대한 구체적 해답을 찾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3일부터 25일까지는 이천포럼 2022 장소를 이천 SKMS연구소로 옮겨 ESG 각 영역별로 세부 실천방안을 논의하는 세션이 열린다.

23일은 환경을 주제로 넷제로(Net Zero) 성과 창출을 위한 구체적 실행 방안을 논의하고, 24일은 사회를 주제로 기업과 임직원, 사회 간 새롭게 설정해야 할 관계 및 행복 추구 방안에 대해 고민한다.

마지막 날인 25일은 지배구조를 주제로 이해관계자의 신뢰를 확보하고 기업가치를 높일 수 있는 경영시스템의 진화 방향을 토론한다. 또 SK구성원의 ESG 경영 실천을 촉진하기 위해 공감과 소통을 확대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한다.

SK 관계자는 “글로벌 인플레이션에 따른 경기침체 장기화 등으로 최근 ESG 경영에 대한 속도조절론이 나오지만 SK는 지속가능하면서도 확실한 성장 방법론으로 ESG 경영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이천포럼의 문호를 더욱 개방해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소통하며 ESG 경영을 선도하는 지식 플랫폼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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