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1조1116억원 61.5%↑..순이익 1446억원 103%↑

/한화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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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쓰저널=홍윤기 기자] 한화건설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2분기 영업이익 112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1% 늘었다고 16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조1116억원으로 61.5%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1446억원으로 103% 늘었다.

상반기 누적 영업이익은 1443억원으로 전년 대비 33% 증가했다.

매출액은 1조7996억원으로 22.8% 늘었다. 순이익은 1549억원으로 8% 줄었다.

한화건설은 "대형 복합개발사업, 주거브랜드 ‘포레나(FORENA)’ 등 주택사업, 대규모 플랜트사업 등의 호조로 2분기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한화건설에 따르면 2분기에 들어오면서 1조8000억원 규모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 건설공사을 비롯해 통영 LNG(액화천연가스) 플랜트 사업, 인천공항 제2터미널 확장공사 등 이미 수주한 대형 프로젝트매출이 반영되고 있다.

주택사업 부문에서는 포레나 인천미추홀, 포레나 포항 등 전국 주요지역 포레나 주거상품 건설공사도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 한화건설은 올해 약 1만5000세대를 공급할 계획으로, 이에 따른 매출 확대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화건설이 중장기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총 7조3000억원 규모의 대형 복합개발사업들의 매출 반영도 조만간 가시화될 전망이다.

내년부터 서울역 북부역세권 개발(약 2조원), 대전역세권 개발(약 1조원), 수서역세권 개발(약 1조2000억원), 잠실 스포츠 마이스 복합개발(약 2조1600억원) 등이 순차적으로 착공될 예정이다.

한화건설은 한화그룹의 모기업인 (주)한화와의 인수합병을 통해 성장세가 더욱 두드러질 것으로 전망했다.

한화건설은 “한화와의 합병시 한화건설의 경쟁력과 미래 성장성은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한화건설은 한층 높아진 재무안정성을 바탕으로 ‘한화’의 브랜드 파워를 적극 활용해 대규모 복합개발사업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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