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이익 4901억원 8.4%↑

삼성화재 분기 실적 추이.
삼성화재 분기 실적 추이.

 

[포쓰저널=박소연 기자] 삼성화재는 2분기 당기순이익이 340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0% 증가했다고 11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4901억원으로 8.4% 늘었다. 

상반기 누적 순이익은 7499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0.8%, 누적 영업이익은 1조286억원으로 1.8% 각각 증가했다. 

삼성화재 측은 "상반기 당기순이익, 영업이익이 원수보험료 증가와 손해율 개선으로 증가했다"며 "손해율이 비교적 괜찮았던 부분이 컸다"고 했다. 

원수보험료는 작년보다 1.3% 늘어난 9조8875억원을 기록했다. 보험 종목별로는 일반보험이 10.0%, 자동차보험이 0.9%, 장기보험이 0.3% 증가했다. 

일반보험 손해율은 손익변동성 완화를 위한 리스크 관리 노력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 3.2%포인트(p) 개선된 69.3%로 집계됐다. 

장기보험 손해율은 실손보험금 과잉 청구 및 지급 심사와 관련한 금융당국의 제도 강화에 따라 안정화되고 있는 추세로 81.1%를 기록하며 전년 대비 1.8%p 하락했다.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유가 상승 및 코로나19로 인해 사고율이 감소하고 지속적으로 손해 절감 노력을 이어온 결과 전년보다 2.5%p 개선된 76.5%를 기록했다. 

홍성우 삼성화재 경영지원실장(CFO)은 "대내외적인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환경에서도 전년 이상의 성과를 시현했다"며 "하반기 역시 물가 상승과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 등으로 경영환경의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수익성 중심의 성장과 효율 개선을 지속해 안정적 수익 기반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포쓰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