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9782억원 8%↑
순이익 1325억원 14%↑

 코웨이 분기 실적 추이.
 코웨이 분기 실적 추이.

[포쓰저널=서영길 기자] 코웨이가 신제품 출시와 고객 저변 확대, 해외법인 성장에 힘입어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역대 분기 최대치를 기록했다.

코웨이는 연결재무제표 기준 2분기 영업이익이 1759억91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5.7% 증가했다고 10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9781억6300만원으로 8%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1325억900만원으로 14.4% 신장했다.

코웨이의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역대 분기 중 최대 기록이다.

상반기 누적 매출은 1조9061억64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6.8%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3486억6500만원으로 3.4%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2674억7300만원으로 10.7% 증가했다.

코웨이 관계자는 “2분기 국내시장에서 아이콘 정수기와 노블 시리즈 등 혁신 제품 출시를 통해 고객 저변을 확대하고 상품 경쟁력을 강화해 안정적인 성장을 이뤘다”며 “해외법인은 말레이시아에서 정수기는 물론 신규 렌탈 제품군인 매트리스 계정의 지속 성장과 미국 시장의 시판 채널 공기청정기 판매 호조 및 렌탈 계정 계속 성장이 해외 실적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코웨이에 따르면 2분기 국내외 고객 총 계정 수는 해외법인의 안정적인 순증에 힘입어 전년동기 대비 78만 계정 늘어난 944만 계정을 기록했다.

국내 환경가전사업은 아이콘 얼음정수기를 비롯한 제품 출시 등에 힘입어 2분기 매출 5737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동기 대비 2.7% 증가했다. 국내 총 계정 수는 655만8000 계정을 달성했다.

해외법인 2분기 매출은 354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3.8% 증가했다. 해외법인 성과를 견인한 말레이시아 법인과 미국 법인의 매출액은 각각 2747억원, 537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16.1%, 50% 증가했다. 코웨이 해외법인 총 계정 수는 전년동기 대비 28.3% 증가한 288만3000 계정으로 집계됐다.

김순태 코웨이 CFO(최고재무관리자)는 "지속적인 제품 출시 등을 앞세워 2분기 어려운 시장 환경에도 불구하고 안정적 경영 실적을 기록했다"며 "앞으로도 국내외 사업 경쟁력 강화와 성장 동력 발굴 노력 등을 통해 안정적 실적 성장세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코웨이 2분기 연결기준 경영실적./자료=코웨이
코웨이 2분기 연결기준 경영실적./자료=코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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