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야별 ESG경영 과제 설정해 역량 강화

한샘 2022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 표지./자료=한샘
한샘 2022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 표지./자료=한샘

[포쓰저널=서영길 기자] 한샘은 8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현황과 성과를 담은 '2022 한샘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9일 밝혔다.

한샘은 2020년부터 3년 연속으로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하면서 ESG 경영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보고서에는 지난해 한샘의 ESG 경영 성과와 올해 전략 과제 추진 사항 등의 내용이 담겼다.

한샘은 지난해 이사회 중심 경영 체제를 구축하고 이사회 산하 ESG 위원회를 설치했다.

올해는 ▲온실가스 배출 관리 강화 ▲친환경 제품 개발 ▲지속적 지역사회 공헌활동 ▲일과 삶의 균형 구축 ▲협력사 동반성장 등의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한샘은 향후 분야별 ESG 경영 과제를 설정하고 관련 역량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환경 분야에서는 2025년까지 환경경영 시스템을 완성한다. 특히 온실가스 배출 관리에 집중한다. 한샘은 이를 위해 공정개선, 온실가스 저감, 에너지 절약, 작업환경 개선, 환경보전 등 환경개선을 위한 투자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2017년에는 소각보일러에 25억원의 환경투자비용을 투입하고 제조 공정에서 발생하는 최종 폐기물을 소각해 이 과정에서 생산되는 스팀을 재활용하는 설비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2017년 6억1000만원, 2020년 9억3000만원, 2021년 8억3000만원의 부가적인 수익을 창출했다.

한샘은 온실가스 관리 수준을 협력사 등의 간접배출까지 관리하는 '스코프(scope) 3'으로도 확대했다.

사회 분야에서는 ▲인적자원 개발 ▲고용 평등 ▲안전보건 강화 ▲동반성장에 집중한다. 임직원의 교육훈련 및 복지를 강화하고 하반기 내 안전보건 경영시스템(ISO45001) 인증을 받는 등 안전 관리 수준을 한층 더 높일 방침이다. ‘준법윤리지수 평가’ 자체 시행 등 협력사와의 동반성장 시스템도 체계화할 예정이다.

지배구조 분야에서는 이사회 산하 6개 소위원회를 신설하고 매월 이사회를 개최해 이사회 중심 경영의 제도적 기틀을 마련했다. 또 윤리 프로그램 운영 강화, 정보공개 확대 등의 조치를 통해 경영 투명성을 지속 강화할 계획이다. 분기 배당 도입 등 주주친화적 정책도 지속할 예정이다.

한샘 김진태 대표는 “한샘은 재무적 수치뿐 아니라 환경·사회·지배구조와 같은 비재무적 가치에서도 지속 가능한 성장 체계를 구축한 ‘가장 존경받는 기업’이 되겠다는 비전을 가지고 있다”며 “모든 임직원이 이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홈 리빙 분야에서 세계에서 가장 위대한 기업으로 도약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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