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호 7.0%, 마루 5.0%, 도어 3.0%, 바스 5.8%
"원자재 가격 오르고 주택거래 줄어든 영향"

한샘 상암 사옥./사진=한샘
한샘 상암 사옥./사진=한샘

[포쓰저널=서영길 기자] 한샘 리하우스는 9월 1일 부로 창호·도어(문)·마루 등 건재 품목 가격을 3~7% 인상한다고 8일 밝혔다.

한샘 관계자는 “원·부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생산원가와 물류비 급증, 주택매매 거래량 하락 등의 영향으로 가격 인상이 불가피했다”고 설명했다.

품목별 인상률은 △창호 7.0% △마루 5.0% △도어 3.0% △바스 5.8% 등이다.

한샘의 홈 리모델링 부문 가격 인상은 6개월 만이다. 한샘은 2월 창호와 도어, 3월 부엌·바스·마루·벽지 가격을 4% 가량 인상한 바 있다.

한샘은 상반기 원·부자재 가격 상승 및 주택매매 거래량 하락 등으로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상반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은 121억70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77.0% 감소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조261억5400만원으로 8.5% 줄었다.

2분기의 경우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 부문인 홈리모델링 사업(-26.1%)과 홈퍼니싱 사업(-19.7%) 매출 감소폭이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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