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대 금융결제원장 취임

박종석 신임 금융결제원장/사진=금융결제원
박종석 신임 금융결제원장/사진=금융결제원

 

[포쓰저널=박소연 기자] 박종석(59) 신임 금융결제원장이 8일 한국은행과의 협력관계를 강조했다. 

금융결제원은 이날 서울 강남구 역삼 본관에서 제15대 박종석 원장의 취임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박 원장은 취임사에서 앞으로 실천할 경영방향으로 미래성장, 소통과 협력, 도전을 제시했다. 

박 원장은  미래성장을 위한 금융결제원의 역할 강화를 강조했다. 

박 원장은 "금융수요자와 금융기관들이 스스로 우리 원을 찾고 기댈 수 있도록 전문성 제고와 기술개발을 통한 경쟁력 강화에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라며 "데이터사업 활성화 및 다양한 정보중계 기능 확대 등 신규 공동사업을 적극 발굴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했다. 

또 "지급결제제도의 핵심적인 양축을 담당하고 있는 금융결제원과 한국은행의 협력관계는 그 어느 때보다 중요성이 크다 하겠다"고 했다. 

박 원장은 "지급결제 안정성을 유지하면서 RTGS(즉시 결제 제도), CBDC(중앙은행 디지털화폐) 등 금융환경의 변화와 복잡 다양한 이해관계를 지급결제인프라에 담아내기 위해서는 우리 원 설립 이래 한국은행과 쌓아온 깊은 신뢰를 기반으로 상호 동반자적 협력과 수평적 소통의 관계를 한층 강화해 기능적 상생과 공존, 발전을 도모해야 하겠다"고 했다. 

1992년 한국은행에 입행한 박 원장은 한은에서 정책총괄팀장,  통화정책국장, 부총재보 등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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