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현장 휴게실 내부 모습./한국토지주택공사
LH 현장 휴게실 내부 모습./한국토지주택공사

[포쓰저널=홍윤기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건설근로자의 근로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건설현장 샤워실, 화장실 등 근로자 편의시설의 확대 및 관리 강화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LH는 2020년 주택건설현장의 출역인원 현황파악 및 근로자 설문을 통한 편의시설 선호도 조사를 바탕으로 근로자 편의시설 설치 기준을 개선한 바 있다.

기존 일원화된 편의시설 설치 기준을 출역인원으로 세분화해 현장 상황에 맞는 편의시설을 제공하도록 했다.

LH는 냉·난방 휴게실 추가, 컨테이너 화장실 냉방기 설치 등의 조치와 함께 청소를 위한 복지시설운영비를 공사대금에 반영해 편의시설의 위생과 청결에도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고 발혔다.

LH는 또 지난달부터 건설현장 전수조사를 통해 근로자 편의시설 운영·관리 현황을 점검하고 있다.

이달 중 조사를 마치고 조사에서 발견된 문제점과 근로자의 불편사항에 대해 해결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여건에 따라 편의시설 설치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는 현장의 경우 해당 현장 근로자들의 애로사항을 파악해 현장 맞춤별로 시설을 보강해 나갈 방침이다.

김현준 LH사장은 5일 경기도 내 LH 아파트 건설공사 현장을 방문해 근로자 편의시설 특별점검을 실시했다.

김 사장은 “현장에서 업무를 수행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근로자 의견을 반영한 편의시설 제공과 청결한 관리를 위해 시공사와 적극 협력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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