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쓰저널=서영길 기자] 롯데하이마트는 별도 재무제표 기준 2분기 영업이익 2억51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99.2% 감소했다고 4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8874억5400만원으로 10.2% 줄었다. 당기순손실은 27억9600만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롯데하이마트 관계자는 “인플레이션(물가상승) 및 금리인상 기조에 따른 가계 소비심리 위축과 거리두기 해제 등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 본격화에 따른 야외 활동 증가로 대형가전 중심의 가전제품 수요가 감소해 매출이 줄었다”며 “매출 감소에 따른 고정비 부담 등으로 영업이익도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상품군별 2분기 매출은 영상가전·백색가전·IT가전·생활·주방가전 모두 감소했다.

영상가전과 백색가전의 2분기 매출은 각각 1076억원, 4623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6.6%, 10.5% 감소했다.

정보기술(IT)가전과 생활·주방가전 2분기 매출도 각각 1697억원, 2125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모두 16.4%씩 줄었다.

롯데하이마트는 추후 중점 추진전략으로 △다양한 상품군 전개 △가성비 상품 개발 △체험형 매장 확대 △온라인 전문몰 구축 등을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