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쓰저널=이현민 기자] 동원산업이 2분기 역대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동원산업은 2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이 942억7300만으로 전년동기대비 59.1% 증가했다고 4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8563억원으로 29.9%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801억6700만원으로 84.2% 늘었다.

상반기 누적 영업이익과 매출도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상반기 누적 영업이익은 1796억2100만원을 거둬 전년 동기 대비 41% 증가헀다.

누계매출액은 1조6722억9200만원으로 24.2% 증가했으며 누계 순이익도 1335억4900만원으로 51.2% 상승했다.

동원산업 관계자는 “올해 들어 참치 등 수산물을 어획하는 수산사업 부문의 성장이 두드러졌다”며 “별도 재무제표상의 동원산업 손익 개선이 전반적으로 올해 실적 향상을 이끌었고 핵심 자회사인 미국 스타키스트는 이익이 소폭 감소했으나 매출 규모는 커지고 있어 고무적”이라고 했다.

그룹의 중간 지배회사 역할을 해왔던 동원산업은 하반기 동원엔터프라이즈와의 합병을 통해 ‘사업형 지주회사’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동원산업은 30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합병 안건과 함께 유통주식수 확대 목적의 주식 액면분할을 위한 정관 변경을 의결한다.

동원산업의 주식 액면가는 5000원에서 1000원으로 분할되며 의안이 통과된다면 11월 3일부터 신주권이 상장, 거래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