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쓰저널=홍윤기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최근 금리인상과 물가 상승 등으로 공공분양·임대주택에 대한 수요가 증가한 가운데 9일부터 양주옥정 A-4(1)블록 1409가구에 대한 청약접수를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공급단지는 전용면적 51㎡ 509가구, 59㎡ 900가구, 총 1409가구 규모의 대단지다.

분양가는 전용면적 51㎡은 평균 2억5562만원, 59㎡는 평균 2억9430만원 수준이다.

발코니 확장비 등을 포함하면 최대 3억293만원 수준이다.

청약 자격 등 기타 자세한 사항은 LH 청약센터, 분양홈페이지에 게시된 공고를 확인하면 된다.

LH는 최근 금리 인상, 물가 상승 등 불안정한 상황 속에서 LH가 공급한 수도권 소재 공공분양·임대주택에 대한 수요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7월29일 청약접수를 마감한 ‘2022년 7월 공공 사전청약’의 경우, 공공분양주택 4800가구 공급에 6만4000여명이 접수해 평균 13.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남양주왕숙2가 42.2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으며 △남양주왕숙 8.1대 1 △고양창릉 20.3대 1 △화성태안3 3.5대 1 △평택고덕 5.0대 1 등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LH는 청년, 신혼부부 등을 대상으로 하는 공공임대주택에 대한 수요도 매우 높았다고 밝혔다.

상반기에 위례 등 서울 및 인근지역 행복주택 총 319가구 모집에 총 6400여명이 신청해 20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6월에 입주자모집 공고한 ‘2022년 2차 LH 청년매입임대주택’의 경우, 서울 지역에서는 265가구에 2만7000여명이 신청해 102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김현준 LH 사장은 “LH는 양질의 주택을 저렴하게 공급해 무주택 실수요자 및 청년, 신혼부부 등의 주거안정을 지원하고 촘촘한 주거복지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