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지 환경미화, 이웃 문제 해결 등에 앞장"

29일 LH 서울지역본부서 열린 'LH 서울 미담상' 시상식에서 조인수 LH서울지역본부장(오른쪽)이 한 입주민 수상자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한국토지주택공사
29일 LH 서울지역본부서 열린 'LH 서울 미담상' 시상식에서 조인수 LH서울지역본부장(오른쪽)이 한 입주민 수상자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한국토지주택공사

[포쓰저널=홍윤기 기자] 한국주택공사(LH)는 지난달 29일 LH 서울지역본부에서 임대주택 공동체문화 활성화에 적극 앞장 선 입주민 10명에게 고마운 마음을 담아 ‘서울미담상(賞)’과 상금을 전했다고 1일 밝혔다.

서울미담상은 아름다운 공동체 형성에 공헌한 임대주택 입주민에게 주는 상이다.

행사는 입주민들의 경험과 이야기를 공유해 임대주택 내 공동체 문화를 형성·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LH는 층간소음, 주차 분쟁 같은 공동주택에서 일어나는 입주민간 갈등을 해소한 미담 사례 등을 5월부터 수기 형식으로 공모했다.

수기 공모는 서울·경기지역 내 건설·매입임대주택 입주민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주거행복지원센터에서 공동체 문화 확산 사례와 입주민을 함께 추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총 41건의 작품이 접수됐으며 그 중 10건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선정된 10명의 입주민들은 모두 단지 환경미화, 이웃 문제 해결 등에 앞장서 임대주택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입주민 간 소통을 활성화하는 데 기여했다

시상식에 참석한 김모씨는 눈 내리는 날이면 온가족이 주차장과 인도에 쌓인 눈을 치워 이번 상을 수상하게 됐다.

김씨는 “아이들에게 이웃과 함께하는 삶의 의미와 배려하는 마음을 가르치고 싶어 시작한 일인데 이렇게 상까지 받게 돼 감사하다면서" "우리 가족에게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 같다”고 했다.

조인수 LH 서울지역본부장은 “따뜻하고 건강한 마음으로 나눔 문화를 실천한 입주분들께 감사하다”면서 “LH는 앞으로도 이웃과 소통하고 상생하는 공동주택 문화를 선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LH는 선정된 공동체 활성화 사례를 애니메이션 영상으로 제작해 서울지역 임대주택단지 등에 홍보할 계획이다.

LH는 하반기에도 서울미담상 입주민 수기 공모를 실시할 예정이다.

LH 서울 미담상을 수상한 미담 사례들./한국토지주택공사
LH 서울 미담상을 수상한 미담 사례들./한국토지주택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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