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5조5795억원 27.3%↑ 당기순이익 2249억원 164.9%↑

현대건설 분기 실적 추이
현대건설 분기 실적 추이

 

[포쓰저널] 현대건설은 2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이 1754억8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4.4% 증가했다고 22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5조5794억4800만원으로 27.3%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2249억4400만원으로 164.9% 증가했다.

상반기 누적 영업이익은 3468억8900만원으로 1.5% 늘었다.

상반기 매출액은 9조7247억5100만원으로 14.0%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4080억5200만원으로 46.1% 늘었다.

현대건설은 견고한 국내 주택 실적과 사우디 마르잔 공사, 이라크 바스라 정유공장, 파나마 메트로 3호선 등 해외 대형 공사가 본격화됨에 따라 매출이 증가했고 영업이익도 매출 호조에 힘입어 늘었다고 설명했다.

현대건설은 또 하반기에도 사우디 마르잔 가스처리 공장 등 해외 대형 플랜트 현장에서 매출이 본격화되고 창사 이래 최초로 도시정비부문 7조 클럽 달성 등 
국내 사업의 지속적인 매출 증가로 올해 매출 목표인 19조7000억원을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상반기 연결 신규 수주도 증가세를 보이며 연간 목표치의 74.1%를 달성했다. 

광주 광천동 주택 재개발, 용인 죽전 데이터센터 등 굵직한 국내 사업 수주와 싱가포르 라브라도 오피스 타워 2단계 신축공사, 사우디 쇼아이바 변전 공사 등 해외 공사를 통해  21조 163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4.3% 증가한 수치다.  
 
신규수주 증가에 따라 수주잔고도 전년 말 대비 15.2% 상승한 90조6985억원에 이르고 있어 약 4.6년치의 안정적인 일감을 확보했다고 현대건설 측은 설명했다.

현대건설의 현금 및 현금성 자산(단기금융상품 포함)은 4조5258억원, 순현금은 2조7274억원으로 현금 유동성을 확보하고 있다. 

또한 지불능력인 유동비율은 185.6%, 부채비율은 108.3%를 기록했다. 신용등급도 업계 최상위 수준인 AA-등급으로 탄탄한 재무구조를 이어가고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해외 대형 프로젝트 실적 확대로 매출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풍부한 해외공사 수행경험과 기술 노하우, 견고한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SMR(소형모듈원전)을 비롯한 차세대 원전사업 로드맵을 가속화하여 원전 산업 ‘토탈 솔루션 프로바이더(Total Solution Provider)’로 거듭나는 한편수소에너지 생태계, 미래 모빌리티 인프라 등 새로운 성장 동력 확보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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