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상장 이후 최근 1개월 수익률 16.6%, 설정 후 수익률 22.6%

사진=삼성자산운용
사진=삼성자산운용

 

[포쓰저널=박소연 기자] 삼성자산운용은 ‘삼성 KODEX 차이나2차전지MSCI(합성) ETF’의 순자산이 1042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ETF는 3월 상장 이후 약 3개월 만에 1000억원을 돌파했다. 이 ETF의 수익률은 최근 1개월 16.6%, 설정 후 22.6%를 나타냈다.

삼성자산운용은 이 ETF가 친환경 전기차와 신재생에너지의 핵심 테마인 ‘2차전지’ 관련 중국 대표 기업에 투자하는 유일한 국내 상장 ETF라고 설명했다. 

이 ETF는 기초지수로 SCI China All Shares IMI Select Batteries Index를 추종하며 총 보수는 연 0.25%다.

삼성자산운용은 이 ETF애 대해 중국 2차전지 산업과 전기차 산업을 주도하는 선도 대형주들의 비중이 국내 경쟁상품 중 가장 높다고 밝혔다. 

대표 종목으로는 ▲글로벌 2차전지 시장 점유율 1위 배터리 기업인 CATL(닝더스다이, 21.1%), ▲글로벌 배터리 2위이자 글로벌 전기차 점유율 1위 기업인 BYD(비야디, 18.3%), ▲글로벌 수산화 리튬 생산 1위 기업 강봉리튬(7.6%), ▲탄산리튬 산업 1위 기업 천제리튬(6.1%) 등으로 이들 4개 기업에 대한 투자 비중이 53%에 달한다. 

천제리튬, BYD(A주), 강봉리튬(A주)의 3개월 수익률이 각각 76.2%, 38.9%, 25.9%로 높게 나타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삼성자산운용은 천제리튬이 이번 주 13일 올해 최대 규모로 예상되는 홍콩 거래소 기업공개(IPO)도 추가로 앞두고 있어 이에 따른 수혜도 기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임태혁 삼성자산운용 ETF운용본부장은 “삼성 KODEX 차이나2차전지MSCI ETF는 중국 내수 시장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을 이끌고 있는 중국 2차전지와 전기차 선도 기업들을 선정해 집중 편입한 낮은 보수의 상품” 이라며 “중국 시장, 그 중에서도 정부 정책의 지원 등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2차전지와 전기차 산업에 투자하고 싶은 투자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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