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30대이하 임직원 2년새 3.2만명 감소..40대이상은 1.1만명 증가
간부-임원은 늘고 평사원은 줄어드는 현상도

삼성전자 '2021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 기재된 임직원 현황./자료=삼성전자
삼성전자 '2021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 기재된 임직원 현황./자료=삼성전자

 

[포쓰저널=서영길 기자] 삼성전자가 늙고 있다. 30대 이하 젊은 임직원은 줄어들고 있는 반면 40대 이상은 늘어나고 있다. 간부-임원은 많아지고 평사원은 줄어드는 현상도 나타나고 있다. 

1일 삼성전자가 발간한 '2022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말 기준 삼성전자의 총 임직원 수는 26만6673명으로 전년(26만7937명)에 비해 1264명이 줄었지만, 간부와 임원 수는 오히려 증가했다.

간부(8만540명)와 임원(1526명)은 8만2066명으로 2020년의 7만7543명(간부 7만6057명, 임원 1486명)  비해 4523명, 5.8%가 늘었다.

반면 사원은 18만4507명으로 2020년(19만394명)에 비해 5887명, 3.1%가 줄었다.

연령대별로 보면 30대 이하, 젊은층은 줄어들고 40대이상은 늘어나는 추세를 보였다.

30대 이하 임직원은 19만8380명으로 2020년 20만6059명에 비해 7679명, 3.7% 줄었다.  2019년의 23만304명에 비해서는 3만1924명, 13.9%나 감소했다.

40대 이상 임직원은 6만8293명으로 2020년 (5만6380명)에 비해 1만1913명, 21.1% 증가했다. 2019년 5만7135명에 비해서는 1만1158명, 19.5% 늘었다.

전체 임직원 중 30대 이하의 비중은 지난해 74.4%로 2020년 76.6%에 비해 2.2%포인트 감소했다. 

반면, 40대 이상 임직원의 비중은 지난해 25.6%로 2020년 21.0%에 비해 4.5% 포인트가 늘었다. 

삼성전자 임직원 중 한국 근무 인원은 11만1126명으로 전체의 41.7%를 차지했다. 전년 39.7%에 비해 2% 포인트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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