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전용사 후원금 10만달러 기부도

부영그룹은 25일 6.25재단·대한민국육군협회와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에서 ‘리버티 워크(LIBERTY WALK) 서울’ 행사를 진행했다. 사진은 참석자들이 걷기 행사 전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는 모습. /부영그룹
부영그룹은 25일 6.25재단·대한민국육군협회와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에서 ‘리버티 워크(LIBERTY WALK) 서울’ 행사를 진행했다. 사진은 참석자들이 걷기 행사 전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는 모습. /부영그룹

[포쓰저널] 부영그룹은 25일 6.25재단·대한민국육군협회와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에서 ‘리버티 워크(LIBERTY WALK) 서울’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미국에서 처음 시작된 ‘리버티 워크’는 미국의 비영리단체 ‘6.25재단’이 한국전쟁에 참전한 미국 군인들의 숭고한 희생을 알리기 위해 2018년부터 매년 6월 25일에 개최하는 걷기 행사다. 

이번 행사는 한국에서 처음으로 치러졌으며 6.25재단·대한민국육군협회·주한미군 및 가족 등을 포함해 약 500여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용산 전쟁기념관을 참관한 후, 국립중앙박물관까지 약 4km를 걸으며 한국전쟁에 참전한 미군 용사들의 희생과 숭고한 정신을 기렸다. 

부영그룹은 이날 6.25재단에 한국전쟁 참전용사들을 위한 후원금 10만 달러를 전달하기도 했다. 후원금은 미국 각 지역 초등학교에 참전용사 이름을 딴 도서관 건립 및 도서 기증에 사용될 예정이다.  

부영그룹은 이전부터 우리 역사 바로 알리기에 힘써왔다. 창업주인 이중근 회장은 역사적 사실 그대로를 기록한 편년체 역사서 '6.25전쟁 1129일'을 출간해 1000만여권을 국내외에 무상 기증했다. 또 이를 영문판으로 만들어 UN참전용사들에게 기증했다.

2015년에는 용산 전쟁기념관에 참전비를 만들어 기증했다. 참전비는 이 회장이 6·25전쟁 당시 목숨 바쳐 우리를 도와준 참전 22개국 용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고자 2.7m 높이의 국가별 상징작품에 승리의 상징 월계관과 참전사항, 참전 부대마크, 참전규모 및 전투 기록, 참전 용사에게 바치는 글 등을 담아 제작·설치 기증한 것이다. 

또 우정교육문화재단을 설립해 2010년부터 현재까지 국내로 유학 온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외국인 유학생 가운데에는 6.25전쟁 참전용사 후손들도 있으며 참전용사들을 한국으로 직접 초청하기도 했다. 

이밖에도 자매결연을 맺은 6개 군부대(공군방공관제사령부, 공군방공유도탄사령부, 육군 1군단, 육군 8군단, 육군 22사단, 육군 25사단)에 현재까지 명절마다 위문품을 전달하며 국군장병들을 격려하고 있다.

부영그룹이 교육 및 문화시설기증, 장학사업 등 사회공헌활동으로 기부한 금액은 현재까지 약 9000억원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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