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영사 "해당 업체 대표가 동향이어서 발생한 오해"

서울강서경찰서.
서울강서경찰서.

 

[포쓰저널=서영길 기자] 유명 치킨 프랜차이즈 장모 대표가 납품업체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24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서경찰서는 지난주 서울 강서구 ㅍ치킨 본사를 압수수색하고 장 대표를 배임수재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다. 

앞서 경찰은 장 대표가 납품 업체로부터 뒷돈을 받았다는 고발장을 접수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서울 강서경찰서 관계자는 "압수물 분석이 끝나는 대로 장 대표를 소환해 조사할 방침"이라고 했다.

장 대표는 2016년 한 포장재 업체와 납품 계약을 맺은 후 납품 대가로 금품을 받아온 혐의를 받고 있다.

해당 포장재 업체는 장 대표의 고향 후배가 운영하는 업체로 알려졌다.

경찰은 ㅍ치킨 압수수색 당일 이 포장재 제조 업체에 대한 압수수색도 진행했다.

ㅍ치킨은 2014년 서울 신당동에 1호점을 오픈한 이후 2020년 기준 601개(공정거래위원회 가맹사업거래 현황) 직·가맹점을 운영 중이다.  

ㅍ치킨 관계자는 “고객들에게 고급스러운 포장 패키지로 제품을 제공하고자 현재 더스트백 전문 업체와 거래중이다”며 “(업체 대표가 고향 후배라는 주장은) 해당 포장 업체의 대표자가 저희 회사 대표와 동향이라는 점으로 인해 발생한 오해”라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과거 브랜드 초창기 이슈로 인해 현재 경찰 조사가 진행 중인 사안으로 경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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