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쓰저널=홍윤기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경영혁신을 지속 추진하고 본격적인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을 위해 23일 ‘LH ESG 경영혁신위원회’를 출범했다고 24일 밝혔다.

LH는 지난해 5월부터 1년간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LH 혁신위원회를 운영하며 경영·사업 전반의 혁신을 추진한 바 있다.

LH는 LH혁신위원회가 외부 전문가들의 참여를 통해 경영 투명성을 확보하는데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LH는 새정부 출범 이후, 공공기관 혁신과 ESG경영이 중요한 화두로 떠오르면서 ESG 경영혁신위원회를 새롭게 신설해 국민이 원하는 ESG 경영을 본격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LH ESG 경영혁신위원회는 김준기 위원장(서울대학교 교수)을 비롯한 학계, 시민단체, 법조계 등 전문가들이 위원으로 참여했다.

김 위원장은 국회예산정책처장 등을 역임한 바 있고 현재 한국공기업학회장을 맡고 있는 정부·공공행정 전문가다.

LH는 김 위원장이 지난해 LH 혁신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LH 혁신을 주도한 바 있어 LH ESG 경영혁신위원회를 이끌어 갈 적임자로 평가된다고 밝혔다.

위원으로는 곽채기 동국대학교 부총장을 비롯한 환경, 사회, 지배구조 및 혁신 분야의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했다.

LH ESG경영혁신위원회는 환경(E), 사회(S), 지배구조&혁신(G) 3개 분과로 운영되며 경영혁신 및 ESG 관련 각종 이슈에 대해 논의하고, 전체 회의를 통해 주요 시책과 방침에 대한 방향 등을 제시할 예정이다.

김현준 LH사장은 위촉식에서 “국민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지속적으로 LH를 혁신해 나가겠다”고 했다.

김 위원장은 “LH ESG 경영혁신위원회가 경영혁신의 밑거름이 되고 국민이 희망하는 ESG 경영방향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