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한미 F-35A 등 20대 공격 편대 비행
6일엔 지대지미사일 ATACMS 8발 사격

한미 동맹이 북한의 지속적인 탄도미사일 도발에 대응하여 전일 한미 연합 지대지미사일 사격에 이어 7일 공중무력시위 비행을 시행하였다고 밝혔다. 사진은 한미 연합 공중무력시위비행 모습./합동참모본부 제공
한미 동맹이 북한의 지속적인 탄도미사일 도발에 대응하여 전일 한미 연합 지대지미사일 사격에 이어 7일 공중무력시위 비행을 시행하였다고 밝혔다. 사진은 한미 연합 공중무력시위비행 모습./합동참모본부 제공
한미는 6일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8발 도발에 비례해 지대지 미사일 8발을 대응 사격했다.  합동참모본부는 전날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도발에 대응해 이날 새벽 4시 45분부터 약 10분간 연합 지대지 미사일 에이태큼스(ATACMS) 총 8발을 동해상으로 사격했다고 발표했다.   발사된 미사일은 우리측에서 7발, 미국 측에서 1발인 것으로 알려졌다./합동참모본부 제공
한미는 6일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8발 도발에 비례해 지대지 미사일 8발을 대응 사격했다.  합동참모본부는 전날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도발에 대응해 이날 새벽 4시 45분부터 약 10분간 연합 지대지 미사일 에이태큼스(ATACMS) 총 8발을 동해상으로 사격했다고 발표했다.   발사된 미사일은 우리측에서 7발, 미국 측에서 1발인 것으로 알려졌다./합동참모본부 제공

 

[포쓰저널] 북한의 잇단 미사일 발사와 7차 핵실험 징조에 대응해 한미가 연이틀 미사일 발사 및 연합 공중무력 시위에 나서면서 한반도에 '강 대 강' 대치로 인한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한미 동맹은 7일 오전 F-35A 스텔스 전투기 등 20대를 동원해 서해 상공에서 대북 연합 공중무력 시위를 벌였다.

한미는 전날엔 에이태큼스(ATACMS) 8발 일제 사격으로 북한의 5일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8발 발사에 대응한 바 있다.

합동참모본부는 한미가 7일 오전 북한의 지속적인 탄도미사일 도발에 대응해 서해상 공역에서 공중무력 시위 비행을 했다고 밝혔다.

연합 공중무력 시위 비행에는 정밀유도무기를 장착한 한국 공군의 F-35A 4대, F-15K, KF-16 등 전투기 16대와 주한 미 공군의 F-16 전투기 4대 등 20대가 참가했다.

합참은 한미 전투기가 서해상 공역에서 공격편대군을 형성해 적 위협에 압도적으로 대응하는 비행을 했다고 전했다.

실제 사격이나 무장은 투하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 도발의 강도를 고려해 대응 수위를 조절한 것으로 관측된다.

합참은 "우리 군은 북한의 추가 도발에 대비해 한미간 긴밀한 공조 하에 관련 동향을 추적 감시하면서, 확고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미 동맹은 6일에는 오전 4시 45분경부터 북한의 SRBM 도발에 대한 대응으로 연합 지대지미사일 ATACMS 8발을 동해상으로 사격했다.

합참은 "한·미 연합 지대지미사일 사격은 북한의 다수의 장소에서 미사일 도발을 하더라도 상시 감시태세를 유지한 가운데, 도발원점과 지휘 및 지원세력에 대해 즉각적으로 정밀 타격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갖추고 있음을 보여주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군은 북한의 연이은 탄도미사일 도발을 강력히 규탄하며, 한반도에서 군사적 긴장을 고조시키고 안보불안을 가중시키는 행위를 즉각 중단할 것을 엄중히 촉구한다"고 했다. 

한미는 북한이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핵실험장 3번 갱도에서 준비 중인 7차 핵실험을 감행할 경우 B-1B 전략폭격기를 비롯한 전략자산 한반도 전개 등 더 강력한 조치로 대응할 전망이다.

웬디 셔먼 미국 국무부 부장관은 이날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조현동 외교부 1차관과 회담한 뒤 북한 핵실험에 대해서는 "신속하고 단호한 대응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북한이 5월25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과 단거리 탄도미사일 등 3발을 섞어 쏘기를 한 직후에는 한미가 핵 추진 항공모함을 동원해 고강도 연합훈련을 했다. 

이어 북한은 이달 5일 평양 등 4곳에서 SRBM 8발을 동시다발적으로 발사했고, 한미는 다음날 에이테큼스 8발로 응수했다.

 한미 공군이 7일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도발에 대응해 F-35A 스텔스 전투기 등 20대를 동원해 서해 상공에서 대북 연합 공중무력 시위를 벌였다.  이는 북한의 지난 5일 SRBM 8발 발사에 대응해 양국 군이 전날 에이태큼스(ATACMS) 8발로 응수한 데 이은 대북 무력시위다./연합
 한미 공군이 7일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도발에 대응해 F-35A 스텔스 전투기 등 20대를 동원해 서해 상공에서 대북 연합 공중무력 시위를 벌였다.  이는 북한의 지난 5일 SRBM 8발 발사에 대응해 양국 군이 전날 에이태큼스(ATACMS) 8발로 응수한 데 이은 대북 무력시위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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