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17개 기업·기관 도입, 1만 4천명 이용...탄소 배출량 2520tCO₂ 감축

/사진=SK(주) C&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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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쓰저널] SK㈜ C&C는 일상 생활 속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활동 실천 지원 앱 ‘행가래’로 지난 2년 동안 10만5000그루의 나무를 심은 것과 같은 효과를 거뒀다고 26일 밝혔다.

‘행복(幸)을 더하는(加) 내일(來)을 만들자’는 의미를 담은 행가래는 2020년 7월 첫 선을 보인 이후 자발적인 생활 속 ESG 실천을 유도했다. 

▲계단 이용 ▲머그컵∙텀블러 사용 ▲식당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양면 인쇄∙복사 ▲자전거 출∙퇴근 ▲헌혈∙봉사 참여 ▲자원 재활용과 같은 활동을 하면 SV포인트를 지급했다.

적립된 포인트는 해당 행가래 도입 기관에서 지정한 곳에 기부를 하거나 사회적 기업 물품을 구매하는 데 사용할 수 있다.

1만4000여명에 달하는 행가래 이용자들은 행가래를 통해 탄소 배출량 2,520tCO₂을 감축하고, 19억원에 달하는 경제적 가치를 창출했다.

또한 장애 청년 대상 IT 장학금을 비롯해 사랑의 열매, 사회적 기업 등으로 기부한 행가래 포인트 기부 금액은 약 5500만원에 달한다.

행가래 이용자들은 자신이 속한 기업이나 기관 특성에 맞춰 ▲아나바다 운동 ▲물품 기증 ▲대중교통 이용 ▲전등 끄기 캠페인(어스아워) ▲쓰레기 똑똑하게 버리기와 같은 새로운 ESG 실천 프로그램을 계속 업데이트하고 있다.

행가래 앱은 별도 신청을 통해 기업 및 기관 가리지 않고 즉시 개설 가능하다. 

현재까지 행가래 앱을 도입한 곳은 SK㈜ C&C를 비롯해 대한상공회의소,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홈앤쇼핑, 전주완산여고 등 17곳에 이른다. 

SK㈜ C&C 김성한 SV담당은 “행가래를 통하면 각 기업 및 기관 특성에 맞춰 구성원들의 아이디어를 모아 자신만의 다양한 일상 생활 속 ESG 실천 활동을 자유롭게 설계 운영할 수 있다” 며 “기업은 물론 사회 곳곳에서 새로운 ESG 가치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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