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우유·계란 유래 3가지 단백질 한 번에 섭취

/오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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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쓰저널=서영길 기자] 오뚜기가 고단백 보충식을 출시하며 단백질 식품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오뚜기는 ‘데이프로틴’ 2종을 31일 GS홈쇼핑을 통해 론칭한다고 26일 밝혔다.

신제품은 단백질은 물론 칼슘, 식이섬유, 비타민D, 비타민 B3종, 비타민 E가 함유됐다. 콩, 우유, 계란 유래 단백질까지 한 번에 3가지 단백질을 섭취할 수 있다.

곡물과 아몬드 2가지 맛으로 선보인다. 곡물은 통밀과 대두, 국산 현미, 쌀보리, 흑미, 팥 등으로 만들었다. 아몬드는 볶은 캐슈넛과 아몬드에 6가지 곡물을 더한 제품이다. 파우더를 스틱 형태로 담아 간편하게 휴대할 수 있다.

오뚜기는 GS홈쇼핑을 시작으로 추후 온라인 채널로 판매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코로나19로 인해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단백질 식품 시장은 지속 성장하는 추세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의 식품산업통계정보시스템(aTFIS) 자료에 따르면 국내 단백질 식품 시장 규모는 지난해 3364억원으로 전년(2579억원) 대비 약 30.4% 상승했다. 2018년(813억원)과 비교하면 4배 이상 급성장했다.

현재 국내 단백질 시장은 매일헬스뉴트리션과 일동후디스가 각각 건강기능식품인 ‘셀렉스’와 ‘하이뮨’ 브랜드를 내세워 시장 우위를 점하고 있다.

여기에 대상(마이밀), 오리온(닥터유), hy(프로틴코드), 빙그레(더단백) 등이 단백질 전문 브랜드를 론칭하고 관련 제품들을 쏟아내고 있다. 

CJ제일제당, 동원F&B, 풀무원식품, 농심 등도 기존 제품에 단백질 함량을 높이며 관련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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