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쓰저널=신동혁 기자] 농협경제지주는 농협중앙회 본관 대강당에서 ’신재생에너지 전국협의회 창립총회‘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열린 창립총회에서는 협의회 규약 제정과 2022년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 등 주요 안건 심의, 농협 친환경에너지 활성화 방안에 대한 토의가 진행됐다.

협의회 창립회원들은 △에너지패러다임 변화에 대비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실천 △농촌 신재생에너지 보급확대를 통한 농가소득 증대 기여 △RE100(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대체) 달성을 위한 농협 신재생에너지 사업 추진 등을 결의했다.

농협은 태양광 발전 사업 활성화를 위해 농가와 농협 계통사무소에 컨설팅을 지원할 예정이다. 농업인 참여형 사업모델을 발굴하고 자금지원도 확대한다. 친환경 농기계 확산을 위해 전기·수소차 충전사업에도 진출할 예정이다.

이 날 총회에는 이성희 농협중앙회장, 정운천 국민의힘 의원, 협의회 회원, 농림축산식품부 관계자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은 “유가상승과 기후변화 대응 등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관심이 증가함에 따라 우리 농업·농촌의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농업·농촌 여건에 맞는 사업을 통해 농업인 편익 증대와 ESG경영 실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날 선출된 신재생에너지 전국협의회 문병완 신임회장(보성농협 조합장)은 “이번 창립총회를 시작으로 농촌 지역의 신재생에너지 확산을 위해 관련 교육부터 사업 홍보, 농정활동 등 다방면으로 노력하겠다”며 “협의회 회원들과 함께 지속적인 소통으로 농업분야의 신재생에너지 활성화를 선도하고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