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1400억원…전년比 2%↑

/11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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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쓰저널=서영길 기자] 11번가는 1분기 매출이 1399억80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 증가했다고 16일 밝혔다. 

같은 기간 당기순손실은 264억6100만원으로 전년동기(65억5000만원) 보다 적자가 504%나 늘었다. 

영업이익은 공개되지 않았다. 11번가는 1분기 엔데믹 도래의 기대심리에 의한 e커머스의 대응 비용과 시장 경쟁 대응을 위한 영업비용이 증가했지만, 효율적인 마케팅과 비용 절감을 통해 직전분기(2021년 4분기)에 비해 영업손실은 23% 이상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또 e커머스의 대응 비용과 시장 경쟁 대응을 위한 영업비용이 증가하며 순손실 폭이 커졌다고 설명했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올해 중점 사업으로 꼽히는 '리테일'(직매입+위탁판매)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62% 성장했다. 이는 지난해 연간 리테일 매출액의 93% 수준이다.

라이브 커머스 '라이브11'은 라이브 방송 당 평균 시청수가 26만3000명을 넘어서며 전년동기 대비 16배 증가한 역대 최고 기록을 달성했다. 이로 인해 라이브방송 거래액도 더불어 증가했다. 1분기 라이브11의 방송 중 거래액은 전년동기 대비 4배, 지난해 4분기 대비 78% 증가했다.

11번가는 올해 △아마존 글로벌 스토어의 해외직구 독보적 경쟁력 확보 △직매입 확대를 통한 빠른 배송경쟁력 강화 △우주패스를 연결고리로 한 SKT-아마존-11번가 시너지와 충성고객 확보 △라이브 커머스와 다양한 제휴협력을 기반한 오픈마켓 경쟁력 제고 등 4가지 사업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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