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일 합병법인 공식 출범

/사진=K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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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쓰저널=신동혁 기자] 신용카드 결제 인증 및 기업간 거래(B2B) 커머스 서비스를 제공하는 KT그룹사 브이피가 임시주주총회를 열어 후후앤컴퍼니의 흡수합병을 결정했다고 13일 밝혔다.

후후앤컴퍼니는 스팸문자 및 보이스피싱 번호를 차단하는 무료어플 '후 후' 서비스를 제공하는 KT CS 자회사다.

합병 비율은 1대0으로, 합병에 따른 신주 발행은 없다. 합병기일은 7월 1일이다.

브이피는 합병 이후 후후앤컴퍼니가 보유한 애플리케이션 채널을 활용해 기업·소비자간 거래(B2C) 신사업의 진출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약 800만명의 후 후 앱 이용고객 데이터베이스(DB)를 활용해 안전결제 등 구독서비스 가입 채널 확대, 데이터 마케팅 기반의 신규 커머스 등 다양한 영역에서의 시너지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김진국 브이피 대표는 "후후앤컴퍼니는 올 1분기에 영업이익 5억4000만원으로, 설립 후 처음으로 분기 흑자전환을 달성하며 재무적 안정성을 확보했다"며 "합병을 통해 새로운 시너지를 발굴하는 데 힘쓰는 것은 물론, 후후 서비스 품질도 지속적으로 높여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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