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쓰저널] NH투자증권은 12일 베트남 자회사인 NH시큐리티스베트남(NHSV)가 하노이지점 개점식을 갖고 본격적인 영업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하노이지점은 베트남 고액자산가들이 밀집한 호안끼엠 지역에 위치한다.
NH투자증권은 "하노이 본사와 호치민 지점에 이어 이번 하노이 지점을 추가 개점하면서 영업기반을 한층 강화했다"고 평가했다.
NH투자증권은 2009년 현지 증권사인 CBV증권과 합작 법인으로 베트남에 진출한 이후 지난 2018년 100% 지분인수를 통해 NHSV를 출범시켰다.
이후 동남아 이머징 마켓의 핵심 거점으로 키우기 위해 4년여 동안 영업조직 확충 및 IT 시스템 업그레이드 등 기반 구축에 집중해 왔다.
NH투자증권은 "이런 노력의 결실로 NHSV는 2019년부터 흑자로 전환했으며, 21년에는 35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했다.
개점식에 참석한 NH투자증권 Global사업본부 김홍욱 대표는 "짧지 않은 베트남 진출 역사를 가지고 있는 만큼 하노이지점 개점을 통해 차원이 다른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하며, “적극적인 사업 확장을 통해 NHSV을 베트남 선도 증권사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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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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