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언합
박완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언합

 

[포쓰저널] 더불어민주당이 3선 의원인 박완주(56·충남 천안을) 의원을 성비위 의혹으로 제명했다고 12일 밝혔다.

민주당으로선 6·1 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를 코앞에 두고 또 다시 '성추문 당'이라는 비난에 직면하게 됐다.

민주당 신현영 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을 열고 비상대책위원회 회의를 통해 박 의원에 대한 제명건을 의결했다고 전했다.

신 대변인은 "당내에서 성비위 사건이 발생해 당 차원에서 처리를 한 것"이라며 "국회차원에서도 강력하게 징계요청을 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신 대변인은 "송구한 마음"이라면서도 "2차 가해 방지 및 피해자 보호를 위해 상세한 내용은 밝히지 않을 예정"이라고 했다.

박 의원은 지난해 말 보좌관에 대한 성추행 신고가 접수돼 최근까지 당 차원에서 조사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성균관대 부총학생회장 출신인 박 의원은 충남 천안을 지역구에서 2012년 19대 총선에 당선된 이후 내리 3선에 성공했다.

지난 윤호중 원내대표 체제에서는 정책위의장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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