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쓰저널=박소연 기자] LG생활건강은 연결기준 1분기 영업이익이 175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2.6% 감소했다고 11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조6450억원으로 19.2% 줄었다.

당기순이익은 1138억원으로 56.0% 감소했다. 

LG생건은 1분기 실적 부진에 대해 "중국에서 정치·경제·사회적으로 최악의 상황이 전개되면서  뷰티(화장품) 사업 성장이 어려웠고 우크라이나 사태로 세계적으로 원자재 가격이 상승한 데  따른 것이다"고 했다. 

사업별로 보면 뷰티(화장품)사업의 1분기 매출은 6996억원으로 39.6%, 영업이익은 690억원으로 72.9% 각각 줄었다.

에이치디비(홈·데일리뷰티)사업의 1분기 매출은 5526억원으로 6.1%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552억원으로 16.6% 감소했다.

에이치디비 브랜드 매출은 엘라스틴 19%, 닥터그루트 12%·벨먼 37%·피지오겔 9%·자연퐁 15% 등 증가했다. 

리프레시먼트(음료)사업의 1분기 매출은 3927억원으로 9.9%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514억원으로 2.6% 늘었다.

코카콜라 매출이 10%,  몬스터에너지 매출은 35% 늘며 성장을 견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