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유화학 분기 실적.
금호석유화학 분기 실적.

 

[포쓰저널]  금호석유화학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1분기 영업이익이 4490억68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6.7% 줄었다고 4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조1990억9600만원으로 18.6% 늘었다. 분기 기준 지난해 3분기에 이어 두번째로 높은 수치다. 

당기순이익은 3조7329억8000만원으로 21.5% 줄었다.

금호석화 관계자는 “매출은 고부가합성수지(ABS)와 페놀유도체 부문의 판매증가로 소폭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수익성이 높은 NB(니트릴부다티엔) 라텍스 시장이 전년대비 약세로 돌아서면서 감소했다”며 “그럼에도 NB 라텍스 시장이 최고점을 찍기 이전인 2020년도와 비교하면 크게 성장한 실적을 기록 중”이라고 밝혔다.

사업부문별로 합성고무는 원료가 상승 및 석유화학 수요 부진에도 불구, 제품 포트폴리오 개선으로 견조한 수익성을 유지했지만 NB 라텍스 장갑 가격 하락 및 구매물량 최소화로 경쟁 심화가 지속되며 수익성이 줄었다.

합성수지는 대형 가전사의 실수요 회복 지연으로 ABS 수익성 감소, 원재료 스타이렌모노머(SM) 가격 상승분 폴리스타이렌(PS) 판매가격 인상으로 수익성이 개선됐다. 

페놀유도체는 전분기 대비 비스페놀(BPA), 에폭시(EPOXY) 수요 약세 및 제품 스프레드 축소로 수익성이 하락했다. 

EPDM(기능성합성고무)/TPV(친환경고무) 사업부문은 전방산업의 견조한 수요로 전분기 대비 매출액과 수익성이 늘었다.

기타 에너지 사업부문은 전력도매 기준 가격인 SMP(계통한계가격) 상승으로 매출액이 늘고 수익성도 개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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