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쓰저널=김지훈 기자] 삼성자산운용은 글로벌 주요 선진국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 상품 ‘KODEX 선진국MSCI World ETF’의 순자산이 4000억원을 돌파했다고 8일 밝혔다.

7일 기준 KODEX 선진국MSCI World ETF의 순자산은 4243억원으로, 아시아에 상장된 MSCI World ETF 중 최대 규모다.

해당 ETF는 글로벌 선진국 주식시장을 대표하는 MSCI World Index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전세계 23개 선진국의 중대형 1500여개 종목을 시가총액 순으로 지수에 반영해 각각의 비중만큼 투자한다.

MSCI World Index는 광범위하게 활용되는 선진국 시장 대표 벤치마크 지수로, 미국 모건스탠리 캐피털 인터내셔널(MSCI)사가 매분기 발표한다.

대표 종목으로는 미국의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일본의 토요타, 소니, 영국의 아스트라제네카, 쉘 등이 있다. 지난 1년간 17.3%의 수익률을 기록했으며 설정 후 수익률 111.1%로 안정적인 성과를 기록 중이다.

임태혁 삼성자산운용 ETF운용본부장은 “KODEX 선진국MSCI World ETF는 소액으로 전세계 선진국 우량기업에 분산투자 할 수 있는 ETF”라며 “최근 인플레이션 우려와 지정학적 리스크로 위험자산이 조정받는 가운데, 미국 대표지수보다 높은 방어력을 보이고 있어 특정국가 노출이 부담스러운 투자자가 마음 편히 투자할 수 있는 상품”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