앰플리파이 상품 아시아 출시 독점 권리 확보

삼성자산운용 서초 사옥./사진=삼성자산운용
삼성자산운용 서초 사옥./사진=삼성자산운용

[포쓰저널=김지훈 기자] 삼성자산운용은 미국 특화형 ETF(상장지수펀드) 운용사 앰플리파이에 지분 20% 투자를 단행한다고 1일 밝혔다. 이로써 앰플리파이 상품을 아시아에서 출시할 권리를 독점적으로 가지고 상품개발 역량 및 네트워크를 지원받게 된다.

앰플리파이는 지난해 기준 운용자산(AUM) 5조2000억원으로 미국 ETF 업계 30위권의 독립 ETF 운용사다.

특화형 ETF 상품개발에 강한 운용사로, 블록체인(BLOK)·온라인리테일(IBUY)·고배당인컴(DIVO) 등 AUM 1조원 이상의 메가히트 상품을 선보인 바 있다.

총 출시 상품 15종 가운데 6종이 AUM 1억달러(약 1215억원) 이상을 기록하는 등 다수의 베스트셀링 ETF를 개발해 경쟁 독립 운용사 중 최고로 평가받고 있다.

서봉균 삼성자산운용 대표는 “혁신적인 상품개발 역량을 보유하고 있는 글로벌 운용사와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시장 선도적인 ETF 상품을 한국 및 아시아에서 다양하게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삼성자산운용은 이번 지분투자를 발판 삼아 향후 글로벌 선진 운용사로서의 성장을 위한 기반을 적극적으로 구축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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