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천만원 상당 구호물품 전달, 이재민도 지원

티앤씨재단이 경북 울진 산불 진화대원들에게 지원한 도시락./사진=티앤씨재단
티앤씨재단이 경북 울진 산불 진화대원들에게 지원한 도시락./사진=티앤씨재단

 

[포쓰저널] SK그룹은 재단법인 티앤씨재단(대표 김희영)이 경북 울진 산불 현장에서 화마와 사투를 벌인 산불진화대원들에게 도시락을 포함해 3천만원 상당의 구호물품을 지원했다고 17일 밝혔다.   

티앤씨재단은 이달 4일 발생해 역대 최장인 213시간 동안 지속된 산불 진화에 투입된 산불진화대원들에게 매일 총 1800인 분의 도시락을 제공했다. 도시락은 울진 산불현장통합지위본부에 전달돼 산림청, 경찰청, 소방청, 공군 등 전국 각지에서 진화를 위해 투입된 대원들에게 보급됐다.  

티앤씨재단은 산불 피해 지역 이재민을 위한 지원도 진행할 예정이다. 아동들에게는 교육 품목을, 학부모에게는 생활 필수 품목 중심으로 지원하며 이재민의 피해 조기 복구를 위해 지속적으로 힘을 보탤 계획이다.  

재단 관계자는 "산불진화를 위해 투입된 대원들에 대한 지원이 부족하다는 현지 지자체 관계자의 의견에 따라 오랫동안 산불 진화에 헌신하고 계신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과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고자 지원하게 됐다"고 했다.   

티앤씨재단은 교육 불평등을 줄이고 다양성을 이해하는 사회를 향한 공감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하는 재단으로 교육사업, 공감사업 등을 운영하고 있다.

2019년 강원도 산불 피해 학교 물품 지원을 시작으로 홍수 피해 복구 지원, 코로나19 구호 물품 및 디지털 취약 아동·청소년 온라인 학습 장비 지원 등 재난으로 인해 어려움이 필요한 지역에 공감하는 복지사업도 적극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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